웃음은 기쁠 때, 눈물은 슬플 때 나타나는 것은 보편적인 감정 표현 방식입니다. 그러나 감정 표현이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으로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조울증으로 알려진 ‘양극성 장애’가 해당됩니다.
양극성 장애란
양극성 장애는 비정상적인 흥분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상태인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이며, 환자는 들뜬 기분에서 우울한 감정을 반복해서 갖게 됩니다.
양극성 장애 증상
양극성 장애는 조증 혹은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는 비정상적으로 들뜨거나 에너지가 증가하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며 말과 생각이 빨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환자들은 우울한 상태일 때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어 양극성 장애 대신 우울장애 진단을 받기 쉽습니다.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과 우울장애의 우울증은 서로 다른 치료 방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병력 청취, 평가가 필요합니다.
양극성 장애 원인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이 결합되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든 양극성 장애 환자가 가족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요인이 약 70~8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 ~ 30%는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양극성 장애 종류
양극성 장애는 크게 ‘양극성장애 1형’과 ‘양극성장애 2형’으로 나뉩니다.
양극성 장애 1형
1형은 조증과 우울증이 나타나며 조증 시에는 고양된 기분, 과장된 자신감, 팽창된 자존심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수면 욕구가 감소하고 목표 지향성 활동이 증가하며 쾌락적 활동에 몰두하기도 합니다.
양극성 장애 2형
Ⅱ형은 경조증과 우울증이 나타납니다. 경조증 이후 우울증은 기간이 길고 치료가 어렵습니다. 자살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Ⅱ형에서는 우울증 삽화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조증을 먼저 치료하기를 권합니다.
양극성 장애 치료 방법
양극성 장애는 충동성과 감정 기복이 높아지며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분 조절제나 항정신병약제 중심으로 치료합니다.
다만, 매일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어려운 질환이므로 가족이나 보호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상당히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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