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방귀와 함께 복통이 계속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것이 특징인데 염증이 생기면 방귀가 잦아지기도 합니다.
췌장염 방귀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필요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췌장염’은 심한 복통과 함께 장운동이 떨어져 배 전반에 가스가 차는 장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이 의심된다면 방귀가 잦은것도 특징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복통
췌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명치나 왼쪽 상복부에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등이나 어깨로 퍼질 수 있습니다.
2. 구역질, 구통
췌장염으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구역질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발열
췌장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4. 황달
췌장이 담즙의 배출을 담당하는데, 췌장염으로 인해 췌장이 손상되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혈액 내 염증 수치 증가
췌장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백혈구 수치와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진단 방법
급성 췌장염의 진단과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에는 혈액 검사와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청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수치의 상승과 복부 CT 검사를 통한 염증 및 괴사 소견이 진단의 주요 지표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췌장염의 초기 단계부터 합병증의 유무까지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급성 췌장염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시작됩니다. 혈청 아밀라아제나 리파아제 수치가 정상치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우, 췌장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생화학적 마커들은 췌장의 염증을 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상적인 경우, 이러한 혈액 검사는 췌장염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식별할 수 있습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은 급성 췌장염의 진단과 중증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췌장 주변으로 염증액이 고여 있거나 췌장의 괴사 소견이 확인되면, 췌장염의 진단이 확인됩니다.
이 방법은 췌장과 주변 장기의 상태, 췌장 괴사 여부 등을 시각화할 수 있는데, 이는 췌장염의 합병증을 식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조영제를 사용하여 조직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합니다.
췌장염 치료 방법
급성 췌장염의 80~90%는 대부분 금식, 수액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감염이 동반될 수 있고 패혈증과 다장기 부전 등으로 진행되면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담석성 췌장염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과 같은 내시경 시술을 시행하여 급성 췌장염을 유발한 담석을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