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다른 풀들은 다 흔들리는데 독활(獨活)은 홀로 흔들리지 않고 생동합니다. 강청, 독활, 독요초, 강활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독활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활 기원과 효능
독활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땃두릅의 뿌리입니다. 맵고 쓰며 약간 따뜻합니다. 주로 인체의 아래쪽에 작용하여 허리나 대퇴부 등의 근골이 저리고 아픈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통 등 각종 신경통에 통증과 경련을 진정시키는 중요한 약재입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복합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 중추를 마비시키는 진통작용을 합니다.
감기, 두통, 치통, 해열작용, 강장, 거담, 위암, 당뇨병 등에도 쓰입니다.
동의보감에는 ‘온갖 적풍(賊風)과 전신의 관절에 생긴 통풍을 갓 생긴 것이나, 오래된 것에 관계없이 모두 치료한다. 중풍으로 말을 못 하는 것, 구안와사, 반신불수, 온몸에 감각이 없는 것, 근골에 경련이 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라고 나옵니다.
독활 주의사항 및 부작용
독활은 음을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음이 허하여 열이 뜨는 경우는 금합니다.
독활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독활은 봄·가을에 채취하여 잔뿌리를 제거하고 미화홍건하거나 햇볕에 말립니다. 땃두릅은 우리나라 고산에 자생하지만 울릉도가 대단히 많으며 민간에서 식용으로 재배합니다.
독활은 일반적으로 약한 불에 홍건 하거나 햇볕에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