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대표적인 증상 5가지

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되면서 배란이 되지 않고,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을 맞이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이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삶의 질을 위협하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2. 한겨울에도 더운 ‘열감’
  3. 감정 기복
  4. 탈모
  5. 골다골증

1.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에스트로겐이 뇌의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자극할 때 에스트로겐 수용체는 뇌의 인지 기능을 돕는데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뇌 기능이 둔화됩니다.

나이가 들어도 뇌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정보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뇌를 계속 활발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뇌 기능 감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익숙한 장소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나지 않거나 익숙하게 만들던 음식의 레시피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2. 한겨울에도 더운 ‘열감’

얼굴과 몸 전체가 참을 수 없을 만큼 더워지는 증상입니다. 얼굴과 목이 빨개지거나 울긋불긋해집니다. 비 오듯 땀이 흐르고, 열이 식은 후 춥고 몸이 떨립니다.

대부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아무런 경고 없이 나타나는데, 밤에 발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 수면 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 두뇌 활동이 둔해지고 심지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열감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금단 현상이라거나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3. 감정 기복

평온하다가 갑자기 화가 나고 불안해진다거나 우울해지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집니다. 신체 호르몬 수치가 새로운 균형을 찾기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중이라 기분도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입니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혈당 불균형과 피로감도 감정과 체온을 급변하게 만듭니다.

4. 탈모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거나 가늘어집니다. 두피 앞쪽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줄거나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고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며, 비듬이 생기기도 합니다. 체모 또한 가늘어지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모낭이 제대로 기능하고 모발이 잘 자라려면 에스트로겐이 필요한데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몸에서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더 많다고 인식해 남성형 탈모가 나타나거나 여드름이 나고, 윗입술 위쪽에 털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5. 골다골증

뼈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서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아주 가벼운 충격이나 외상에 부러질 정도로 약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체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건데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므로 골다골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움직이지 않는 생활 습관이나 흡연,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체중 변화, 섭식 장애 등의 요인이 골다골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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