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함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

입이 텁텁하고 짠 느낌이 들고 짠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물만 마셨는데도 소금물을 마신 거 같고 입이 짜서 음식 맛을 모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구함증이라고 하는데 이 글에서는 구함증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함증의 증상


구함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혀가 이상하고 가만히 있어도 혀에서 짠 게 느껴진다.
  • 맹물을 마셨는데도 짠 것 같다.
  • 먹어도 소금 맛이 나서 하루 내내 소금물을 머금고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구함증’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처방받은 약을 먹었는데도 별로 차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함증의 원인

한의학에서는 혀에서 느껴지는 맛이 허약한 장부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즉, 입에서 짠맛이 느껴지는 ‘구함증’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이 허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입에서 짠맛이 나는 증상을 그냥 놔두면, 혀가 이유 없이 아픈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흔히 발전되기도 합니다.

구함증의 치료 방법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구함증이 신장의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여 양방 병원에서 신장 검사를 하면 신장 기능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오장은 현재 현대의학에서 오장의 개념과는 약간 다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양방 병원에서 검사상 정상이라고 나왔다고 하더라도, 환자 본인은 불편한 것을 느끼고 혀에서 짠맛이 느껴진다면 한의학적으로는 보통 ‘구함증’으로 진단합니다.

구함증-한약-이미지

한의학에서는 구함증 치료는 약재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한의학에서 구함증으로 진단한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신장이 허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신장이 허한 것에는 2가지가 있는데, 신음이 허한 것과 신양이 허한 것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신장은 우리 몸의 근원적인 기운 즉, 진기를 담는 장부인데, 신음은 몸 전체 진액의 근본이고, 신양은 몸 전체 양기의 원천입니다.

이렇게 신장을 신음과 신양으로 나누는 만큼 신음과 신양에 대해 각각 쓰는 약재가 다릅니다. 신음을 보할 때 숙지황을 쓰고, 신양을 보할 때 육계를 씁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피곤한 상태 중 땀을 많이 흘려 신음이 훼손되었을 때도 입에서 짠맛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신음을 보하고 신장의 열을 꺼주는 동의보감 처방을 통하여 치료합니다.

입에서 짠맛이 나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가운데 병원 처방 약을 먹고도 효험을 보지 못한 분들은 동의보감 한약 처방을 통해 치료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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