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우리가 행복함에 있어서 돈이 있으면 더욱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돈은 우리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준다’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돈과 행복은 상관없다는 주장에 단골 뒷받침 근거로 등장하는 연구 결과가 하나 있습니다. 연구 결과 일정 수준까지는 행복과 소득이 비례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으면 행복은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과 행복이 비례하지 않다는 증거


부탄이라는 나라는 인도와 중국 사이의 작은 나라로 ‘행복 국가’ 조사에서 1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부탄은 2010년 영국의 신경제재단에서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조사 결과에서 부탄은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51위 정도인 부탄의 1위 소식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부탄은 2016년 NEF의 국가별 행복지수(HPI) 조사에서 56위로 추락했는데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며 도시와 농촌 간의 소득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가장 행복한 곳 오키나와현

일본 브랜드종합연구소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77.4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행복지수-이미지

‘매우 행복하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2%에 달했고, ‘약간 행복하다’는 대답은 36%였습니다. 오키나와 주민 10명 중 8명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매우 불행하다’ 등 부정적인 응답은 전체의 8%에 그쳤다고 합니다.

반면, 행복지수가 낮은 지역은 치바현, 가나가와현, 도쿄도 등 수도권 근처였다. 전국 평균인 70.1점에 크게 못 미치는 65점 안팎이었습니다.

행복지수 하위권인 이들 지역은 평균 연봉(후생노동성 자료)으로 따지면 최상위권이었습니다. 도쿄는 평균 연봉 585만 엔으로 전국 1위였고, 역시 행복지수가 낮은 가나가와현은 연봉 542만 엔으로 전국 2위였습니다.

행복지수 전국 1위를 찍은 오키나와의 평균 연봉은 367만엔으로 전국 꼴찌였습니다. 일본은 시간당 최저임금도 지역별로 다른데, 행복도시 1등인 오키나와의 최저임금은 853엔으로 전국 꼴찌였습니다. 도쿄의 최저임금은 1,072엔으로 전국 최고였습니다.

행복과 돈의 상관관계

보통 사람들의 행복은 절대적인 부가 아니라 상대적인 부에 의해 좌우됩니다.

가령 내가 돈이 웬만큼 있어 국산차를 샀어도 친구가 나보다 더 비싼 수입차를 타고 있으면 행복해지긴커녕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남보다 얼마나 더 버느냐’가 행복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나보다 더 많이, 더 크게 소유한 누군가가 있게 마련입니다. 타인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행복도는 떨어집니다. 돈이나 물질이 행복도의 판단 잣대라면, 남보다 더 많이 손에 넣기 위해 평생 경쟁해야 해서 인생은 피곤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돈에 밝은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행복을 위한 여러 조건 중 하나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돈뿐만 아니라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마음가짐, 성취감, 가족, 사랑, 우정 등 행복을 위해 필요한 다른 여러 조건도 늘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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