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은 꽃이 핀 자태가 마치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오른다’라고 해서 붙은 ‘마아목(馬牙木)’에서 ‘마가목’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마가목의 줄기와 열매가 예로부터 몸에 좋다고 전해지며 지금까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가목 효능
마가목의 효능은 다음과 크게 8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신경통
- 요통
- 방광염
- 위장병
- 신결석증
- 거담
- 중풍
- 정신분열
「동의보감」에서는 마가목을 정공등(丁公藤)이라 하여 ‘풍증과 어혈을 낫게 하고 늙은이와 쇠약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허리힘, 다리맥을 세게 하고 뼈마디가 아리고 아픈 증상을 낫게 한다. 흰머리를 검게 하고 풍사(風邪)를 물리치기도 한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마가자(馬家子), 껍질을 정공등(丁公藤) 또는 천산화추(天山花楸)라 하여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천식, 위염, 복통, 강장, 이뇨, 중풍 등에 주로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열매와 껍질을 신경통, 허리통증, 원기회복, 관절염, 비염, 기관지염 등에 사용하였으며 이를 꾸준하게 먹으면 근육과 뼈가 말과 같은 힘을 얻는다고 하여 만병통치약으로 쓰였다고 전해집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마가목을 이용한 목과 허리 디스크 치료제 개발, 나무가지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주름개선 효과로 천연화장품 개발 등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가목 부작용
마가목을 이용한 음료 등을 음용 시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가목의 찬 성질로 인해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이나 구토, 두통,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마가목 담금주
장기 복용해야 할 때에는 마가목 담금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나무껍질이나 가지로 열매와 함께 5배의 소주에 담가서 반년 이상 두었다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소량씩 복용하기도 합니다. 마가목주는 피로해소와 강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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