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은 땅에서부터 시작해 소나무를 휘감아 10ｍ 이상 올라가며 자라는 덩굴식물입니다. 송담은 소나무의 좋은 성분과 송진 등을 흡수해 좋은 약재로 자라는데 굵기는 최소 2㎝ 이상 넘어야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송담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담 효능
송담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 억제
- 불필요한 활성산소 제거
- 풍부한 피톤치드
- 관절 강화
- 혈당 관리
- 기관지 개선
송담은 리크닌, 타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억제합니다. 노화 주범이자 여러 질병의 원인을 만드는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세포 손상을 막기 위해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킵니다.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세포의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송담 줄기를 찧어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에 붙여주면 증상이 완화되며 관절염, 근육통이 있을 때 송담을 우려낸 물을 자주 마시면 관절 강화뿐 아니라 어혈까지 풀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계 화합물 이소플라본계 물질이 많아 항당뇨 효과도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섭취하면 혈당 관리 효과가 있어 당뇨 개선뿐 아니라 응달에 말린 송담열매, 줄기를 물에 우려내 먹으면 혈액 속 노폐물 제거와 당뇨 예방·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 질환 개선에도 좋은데 탄틴, 페르펜 성분은 기관지 강화와 혈액순환에 뛰어나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혈액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도 있어 동맥경화, 공혈압, 뇌출혈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뛰어납니다.
송담 부작용
송담은 벽, 바위를 타고 오른 담쟁이덩굴은 독이 있기 때문에 참나무, 소나무 등 나무를 타고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합니다.
송담 먹는 법
송담을 먹는 법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송담차
송담 줄기와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낸 뒤 씻어서 한 시간가량 은근한 불로 끓입니다. 첫맛은 쌉싸래하고 끝맛은 달콤한 송담차는 물 대신 마시거나 다양한 음식에 육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송담주
불순물 제거를 위해 송담의 겉껍질을 완전히 벗긴 후 30도 이상의 술을 붓고 6개월간 숙성시킵니다. 숙성 후 진한 붉은빛을 띠는 송담주를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송담 식혜
송담 달인 차에 엿기름을 넣고 주물러 걸러낸 후 고두밥을 넣고 은은한 불로 끓입니다. 진한 갈색의 송담 식혜가 완성되면 마지막으로 송담 수액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송담 수액의 달콤한 맛과 향이 식혜 맛을 한층 돋웁니다.
송담 오골계 백숙
송담 줄기와 뿌리에 항암효과를 지닌 소나무잔나비버섯, 관절 건강에 좋은 오골계를 함께 넣고 3시간 푹 끓여 줍니다. 백숙을 할 때 송담을 넣어 조리하면 기름기가 적고 시원한 맛이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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