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쯔쯔가무시 증상
쯔쯔가무시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
- 발병 3~7일 후 몸통․사지에 반점상 발진이 나타나 1~2주일 후 소실
- 국소성 또는 전신성림프절 종대와 비장 비대를 보임
특히, 사타구니/생식기, 겨드랑이,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서 증상이 잘 발견됩니다. 소화기, 호흡기,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병은 감염 후 1-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과 발열, 몸살, 두통이 심하고, 온몸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초기에 발열 때문에 독감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물린 자리에 상처가 생겨 1cm 정도 크기의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가끔은 이 딱지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병은 기관지염, 폐렴, 뇌수막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예방
쯔쯔가무시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 작업 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하기
쯔쯔가무시 치료 방법
쯔쯔가무시는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 활동 사실을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는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며칠간 고열과 몸살이 있어서 병세가 심해보이는 환자라 하더라도 이런 항생제를 복용하면 입원하지 않고도 대부분 잘 낫습니다.
쯔쯔가무시 치사율(사망률)
질병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 치사율은 2011년 ~ 2022년 기준으로 0.1~0.3%입니다.
쯔쯔가무시 전염
쯔쯔가무시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사람이 물려 감염됩니다. 쯔쯔가무시균은 주로 경작지 주변의 풀숲 및 관목숲에 분포합니다. 참고로 사람 간 전파 없습니다.
쯔쯔가무시 격리
쯔쯔가무시에 걸린 사람 또는 접촉자는 격리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