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 ~ 초등4 대상 필독 권장 도서 30권 추천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 중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는 바로 ‘국어’라고 합니다.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막상 자녀에게 무슨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초등 3학년과 초등 4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주면 어때? 난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2. 그냥 말해도 돼
  3.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
  4. 꿀꿀바와 수상한 택배
  5. 나는 용감한 리더입니다
  6. 단위가 사라졌다
  7. 생태계 공생의 법칙
  8. 오늘은 용돈 받는 날
  9. 오케스트라
  10. 하루 동안 기술자 되어 보기
  11.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12. 너를 잊는다면
  13. 동생 찾기 대소동
  14. 산타를 믿습니까
  15. 세찌는 엄마가 셋
  16. 숲 속의 작은 집에서
  17. 에리히 프롬 아저씨네 초콜릿 가게
  18. 열한 살 감정툰
  19. 우리 집에 갈래?
  20. 진짜 친구 찾기
  21.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22. 내가 모르는 사이에
  23. 시간을 굽는 빵집
  24. 여름 숲의 비밀
  25.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26. 베스트 프렌드라서, 베프! 배고플 때 맛있는 것을 나눠 먹는
  27. 유리병 속의 생태계
  28. 전국 2위 이제나
  29. 탄소 중립이 뭐예요?
  30. 하얀 밤의 고양이

공주면 어때? 난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 작가: 조 위텍 글; 모렌 푸아뇨넥 그림
  • 출판사: 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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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사서 선생님의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멋대로 이야기를 앞지르거나 중간에 끼어들어 엉뚱한 질문을 퍼붓는다. 왜냐면 왕, 왕비, 공주가 나오는 뻔한 이야기니까.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아이들은 이 특별한 공주 이야기를 더 이상 끊을 수도 예상할 수도 없었다.

무사히 공주는 왕자와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 옛날이야기를 두고 사서와 아이들의 티키타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여성’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 일깨워준다.

그냥 말해도 돼

  • 작가: 로라 도크릴 글; 그웬 밀워드 그림
  • 출판사: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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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싫어요!”에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거스는 말썽을 피우다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말썽꾸러기 증후군’이라는 병명과 함께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 거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나비와 우연히 기억 여행을 하게 된다.

잊어버린 다양한 감정과 상상의 즐거움을 깨우쳐 준 나비에게도 끝내 털어놓지 않는 거스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말썽꾸러기로 낙인찍힌 아이의 이면을 긴장감 있는 전개로 그려냈다. 솔직한 게 가장 아이답다는 격려의 말을 읽는 내내 들려주는 동화다.

그림으로 보는 어린이 종교 사전

  • 작가: 제니퍼 글로솝 글; 존 만사
  •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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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일까? 종교를 보다 쉽고 폭넓게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을 만나보자. 세계 5대 종교와 각 대륙의 토착 종교까지 전 세계의 종교를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담아낸 종교 지식 사전이다.

목차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지는 각양각색 종교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종교를 향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각 나라의 정치, 문화, 예술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의 기반이 되는 종교를 이해하며 우리가 사는 지구촌 세계와 이웃에 대한 확장된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꿀꿀바와 수상한 택배

  • 작가: 엄예현 글; 이경국 그림
  • 출판사: 아주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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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배달된 수상한 택배 상자 하나! 택배 상자를 요리조리 살피던 예훈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마는데…” 시끌벅적 강 씨 사 남매 중 셋째 예훈이에게는 요새 말 못 할 고민이 하나 생겼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하나 고르는 일조차 쉽지 않은 예훈이는 돌아가신 아빠의 이름으로 보내온 택배 상자를 앞에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아빠의 선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예훈이에게도 처음으로 직접 고르고 싶은 것이 생겼다.

아빠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스스로의 선택을 이어나가는 예훈 이의 성장일기에 함께 동행해 보자.

나는 용감한 리더입니다

  • 작가: 섈리니 밸리퍼 지음
  • 출판사: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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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리더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끈 용감한 리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권리를 지키고자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함께 행동에 나선 이 시대의 리더들을 소개한다.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떻게 목소리를 냈는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듣도록 했는지 살펴보고 우리도 함께 용감한 리더의 꿈을 키워보도록 하자.

단위가 사라졌다

  • 작가: 신동경 글; 김기린 그림
  • 출판사: 그레이트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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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나타난 알파 센터. 우리 제3행성의 우주선과 외계인 대사. 지구인들은 몰래 외계인 대사를 조사하다가 그만 외계인 대사를 화나게 만들었다! 분노한 외계인 대사가 지구인에게서 빼앗아 간 것은 모든 종류의 ‘단위’. 단위가 없어진 지구는 어떻게 될까?

‘단위라는 개념이 모두 사라진 지구’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단위가 우리의 삶 곳곳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사용하는 단위가 어떤 이론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생태계 공생의 법칙

  • 작가: 클레르 르쾨브르 글; 시몽 바이 그림
  • 출판사: 풀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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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체 속에서 야생, 자연, 생태계를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로만 설명하며, 우리는 마치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현실 사회에 적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생태계는 오롯이 경쟁과 투쟁으로만 가득 찬 곳일까?

이 책 <생태계 공생의 법칙>은 그런 발상에서 벗어나 ‘공생하는 세계’로서 생태계를 설명해 나간다.

움직이는 집이 된 거북, 영양분을 나눠먹는 나무, 친구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흡혈박쥐, 식물, 동물, 곤충들이 어떻게 서로를 돕고 협력하는지 하나씩 배워보고, ‘공생하는 세계’가 현실 사회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오늘은 용돈 받는 날

  • 작가: 연유진 글; 간장 그림
  • 출판사: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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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식주 또한 모두 돈에서 나오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현우가 용돈을 받고 관리하며 자연스레 경제를 알아가는 내용을 재밌게 다루고 있다.

과소비를 한다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사게 되는 등 아이들이 겪을 법한 에피소드를 통해 경제지식과 교훈을 어렵지 않게 가르쳐 준다. 용돈 관리를 시작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면 그게 바로 경제교육의 시작일 것이다.

오케스트라

  • 작가: 아발론 누오보 글; 데이비드 도란 그림
  • 출판사: 찰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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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선율로 구현해 내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존재 오케스트라. 이 책에서는 각종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오케스트라에 동원되는 악기의 종류와 구조, 연주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오페라, 발레, 영화 등 오케스트라를 만나볼 수 있는 여러 분야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대표적 관현악곡 및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진다.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는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다방면의 지식을 다룬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하루 동안 기술자 되어 보기

  • 작가: 낸시 딕맨 글; 알레한드로 그림
  • 출판사: 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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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교육의 T에 해당하는 기술(Technology)을 생활 속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활용하여 알려주는 책. STEM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시계, 토스터기, 필기구, 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 숨어있는 기술들에 대해 알려준다.

단순히 글자와 그림으로 배우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것을 간단한 형태로 만들고 체험해 보면서 다양한 기술의 원리를 몸으로 체득하고,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해 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 작가: 이서영 글; 송효정 그림
  •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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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허름한 오두막에 숲속 라면 가게를 연 복술 씨. 사실 그 오두막 자리에는 무덤이 두 개 있었다가 홍수로 떠내려가고 뼈만 땅속에 남게 되고, 무덤의 주인이었던 할머니 할아버지 귀신은 복술 씨의 라면 냄새에 깨어나 숲속 라면 가게로 손님들을 유인한다.

그렇게 숲속 라면 가게에서 만난 상수 씨, 초호, 강아지 티티는 복술 씨의 배려와 관심으로 소중한 인연을 맺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날 아끼고 사랑해 주는 친구 혹은 이웃처럼, 피를 나눈 사람뿐 아니라 나를 걱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진짜 가족이라는 작가의 말이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따뜻한 라면 한 그릇에 담긴 마법 같은 이야기를 만나보자.

너를 잊는다면

  • 작가: 안 스베르츠 글; 엘리네 판 린덴하위젠 그림
  • 출판사: 리틀씨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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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는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산다. 그런데 요즘 할아버지가 좀 이상하다. 툭하면 물건을 잃어버리고 지난 일을 자주 깜빡하신다. 캐시의 할아버지는 기억을 잃어가는 병에 걸려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그 소식을 들은 캐시와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기억을 간직하고 싶어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소리, 냄새, 물건 등 추억을 모아 온다.

시간이 흘러 증상이 심해진 할아버지는 생활보호시설로 가지만 가족들이 가져간 추억으로 가끔 뭔가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으시기도 한다.

기억을 잃는다 해도 소중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알츠하이머나 노인성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추천한다.

동생 찾기 대소동

  • 작가: 안네마리 노르덴 글; 원유미 그림
  • 출판사: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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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모래놀이터에서 긴 터널을 만들고 있는 오빠 얀. 다섯 살 여동생 안나는 정원으로 나와 얀의 터널 만들기 놀이를 돕겠다고 하지만, 얀은 허락하지 않는다. 안나가 방해만 되고 결국 터널을 무너뜨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집에 들어오니 엄마도 싸우지 말라며 안나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 안나는 속상한 마음을 안고 거실 소파 아래에 웅크려서 잠이 든다. 청소를 마친 엄마와 터널 만들기 놀이를 마친 얀은 그제야 안나가 없어졌음을 알게 된다.

간절한 마음으로 안나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얀은 어린이집 계단에 혼자 앉아 있는 토비를 만난다. 얀은 토비의 엄마가 데리러 오기로 한 5시까지 안나를 찾으며 토비와 함께 있기로 결심한다.

과연 얀은 토비와 함께 무사히 안나를 찾을 수 있을까? 항상 곁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한 가족의 소중함과 동생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산타를 믿습니까

  • 작가: 정은주 글; 이미성 그림
  • 출판사: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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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세아는 지금까지도 산타 할아버지를 향한 믿음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어린이이다. 하지만 세아의 친구 현지는 몇 년째 세아를 놀리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있다.

7살 때 같은 유치원에서 산타 할아버지를 보며 눈물까지 찔끔거리던 현지였는데, 세아와 떨어져 지낸 1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을 겪은 건지 2학년 때 같은 반이 되어 만난 현지는 산타 같은 건 이 세상에 없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그리고 3학년, 4학년 때도 여전히 같은 반인 세아와 현지!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12월 13일, 같은 모둠이 되어 마주 보던 현지가 세아에게 반 친구들을 대상으로 산타를 믿는 사람을 가리는 ‘산타 투표’를 제안한다.

과연 온 세상의 시계를 멈추고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는 정말 있는 걸까? 어린이들이 지켜나가려는 온기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세찌는 엄마가 셋

  • 작가: 유승희 글; 윤봉선 그림
  • 출판사: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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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새이다. 어미 뻐꾸기는 다른 새 둥지 세 곳에 몰래 알을 낳았지만 두 둥지에서 부화한 새끼는 잡아먹히고, 산딸기 둥지에서 늦게 부화한 새끼만 살아남았다.

그래서 남은 세 번째 새끼에게 ‘세찌’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정성껏 보살피는데 사실 세찌는 검은 등뻐꾸기 새끼였다. 낳아 준 엄마, 키워 준 엄마, 다시 가족으로 받아 준 새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뻐꾸기와 뱁새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동화책이다.

숲 속의 작은 집에서

  • 작가: 일라이자 휠러 지음
  • 출판사: 푸른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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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신 후 집을 잃게 된 엄마와 8남매는 깊은 숲 속에서 겨우 살만한 타르종이로 만든 부서져가는 오두막을 발견한다. 차갑고 텅 비어 보이는 이 낯선 집에서 가족은 땅을 함께 일구며, 열매를 따고 사냥하며 가족의 생계를 유지한다.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채 소박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보내며 이 작은 집은 특별한 무언가로 가득해진다. 결코 풍요로운 삶이 아님에도 온 가족이 힘이 되고 서로 위로를 보내며 절망 속에서도 그들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희망과 기쁨을 찾아가는 오두막은 이제 다르게 보인다.

가족들 모두가 자신 들이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각기 다른 사정으로 나름대로 힘든 시기를 거치는 가족들에게 이 작은 그림책은 잔잔한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에리히 프롬 아저씨네 초콜릿 가게

  • 작가: 이향안 글; 홍연시 그림
  •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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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는 이사한 지 한 달이나 지났지만 전학을 가지 않고 그대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 매일 아침 힘겨운 지하철 등굣길을 고집하는 이유는 보미 때문이다. 이런 동주의 마음을 모르는 엄마는 왜 이렇게 고집을 피우는지 모르겠다며 매일같이 전학 이야기만 한다.

동주는 보미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남몰래 품은 감정을 홀로 견디는 동주의 유일한 휴식처는 바로 에리히 프롬 아저씨의 달콤한 초콜릿 가게!

마음을 숨긴 채 홀로 견디기만 하던 동주는 진실 고백 초콜릿을 먹고 나서, 에리히 프롬 아저씨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누군가를 좋아하기 위해선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자기애와 보미를 향한 동주의 풋풋한 마음을 통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 주는 책이다.

열한 살 감정툰

  • 작가: 옥이샘 지음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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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감정을 알아야 할까? 감정을 알면 자기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고, 나의 감정을 슬기롭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한다면 나와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감정을 좋은 감정, 분한 감정, 괴로운 감정, 두려운 감정, 거슬리는 감정으로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익살스러운 만화로 각 영역의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낱말을 소개하고, 해당 감정의 뜻과 어떤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지 알려줄 뿐 아니라 심화 활동으로 감정을 습득하는 걸 돕는다.

나의 감정을 잘 이해하여 나의 행복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의 행복도 함께 지켜나가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우리 집에 갈래?

  • 작가: 임수진 글; 오선하 그림
  • 출판사: 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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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을 통해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면 끝까지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인공 강아지는 좋은 주인을 만나기까지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는다.

강아지 공장에서 출생하여,‘행복’이라는 첫 이름을 지어준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아 유기견 보호소에 맡겨지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기까지 험난한 경험을 하게 된다.

강아지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반려견이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작고 소중한 생명체인 강아지를 의인화하여 강아지가 겪게 되는 여러 상황에서의 심리가 잘 나타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진짜 친구 찾기

  • 작가: 이규희 글; 한아름 그림
  • 출판사: 그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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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운영하는 학원에 문제가 생겨 유리네 집은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게 된다. 단짝이라 믿었던 보미와 혜정이는 앞장서서 유리네 집이 망했고,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반 아이들 앞에서 폭로한다.

외톨이가 되어 절망에 빠진 유리에게 스스로 왕따임을 자처하는 ‘스따’ 시내가 손을 내민다. 시내를 통해 유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는다.

내면의 힘을 기른 유리는 시내와 보미, 혜정이에게도 힘든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고,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유리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닫힌 마음을 열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진짜 친구가 된다.

학교생활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친구와의 갈등과 질투, 상처와 극복 과정을 담은 이 책은 아이들이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짜 친구를 찾고, 나아가 다른 이에게 진짜 친구가 되어 주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게 한다.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 작가: 안상순 글; 최정미 그림
  • 출판사: 다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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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과 ‘수영’의 차이는? 익숙하고 쉬운 단어들이지만 다른 점을 분명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의미는 비슷하나 어감은 다른 말, 그래서 때로 쓰임도 다른 ‘유의어’들의 의미를 섬세하게 밝히고 있다.

말맛, 속뜻,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른 단어들을 배치한 후, 각 단어의 용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만화를 수록하여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단어의 차이를 알 수 있게 한다.

각 단어의 속뜻을 깨칠 수 있도록 하는 ‘한 끗 차이’와 심화 내용을 담은 ‘더 알아보기’까지 활용한다면, 올여름방학엔 어휘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모르는 사이에

  • 작가: 김화요 글; 오윤화 그림
  • 출판사: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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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이지만 각자의 이유로 서로 거리를 두던 세 아이에게 친구의 생일 파티 때 지갑이 사라지고 도둑으로 의심받으면서 얽히게 되는 이야기이다.

한 사건을 두고 세 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시선에서 각자의 입장으로 구분 지어 보여주고 있기에 그 마음의 감정들을 조금 더 세심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각자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다.

나도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내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들로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시간을 굽는 빵집

  • 작가: 김주현 글; 모예진 그림
  • 출판사: 노란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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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 그런 시간을 사진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기록할 순 없을까? 시간을 굽는 빵집에서는 사진이 담지 못하는 그 순간의 맛과 냄새, 촉감까지 담아 빵을 만든다.

첫 골을 넣은 날의 짜릿함도, 복수를 다짐한 어느 날의 쓰라린 마음도 빵 속에 녹아들고, 그렇게 만든 빵을 먹을 때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오롯이 살아나는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담아낸 책으로, 어떤 시간을 어떤 빵으로 구워낼지 함께 생각하며 우리가 무심히 흘려보냈던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여름 숲의 비밀

  • 작가: 앨 맥퀴시 글; 레베카 기븐 그림
  •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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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소녀 벨이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갔다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깨닫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에 애정을 갖게 되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자전거를 타고 숲으로 갔다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진 벨은 말하는 벌을 만나게 되고, 벌과 함께 숲 속 곳곳을 돌아다니며 숲 속에 사는 곤충, 동물, 식물들과 친구가 된다.

그리고 벌을 통해 자연은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 없이 그 자체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사람도 거대한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더운 계절, 시원하고 창창한 여름 숲으로 들어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보면 어떨까?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 작가: 김원아 글; 김소희 그림
  • 출판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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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현명하게 나의 자존감을 지키고 슬기롭게 사회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를 위한 인간관계 실용서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학교 세계를 관찰해 62가지 상황을 뽑아내고 해결책을 제안한다.

나아가 남에게 상처 주지 않고 말하는 법이나 나를 보호하는 말하기에 대해 연습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의 세계를 헤아려야 하는 양육자도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오늘부터 배프! 베프!

  • 작가: 지안 글; 김성라 그림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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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드라서, 베프! 배고플 때 맛있는 것을 나눠 먹는 프렌드라서, 배프! 체크카드를 쓰는 유림이가 부러웠던 서진이에게 아동급식카드가 생겼다.

서진이는 그 카드로 베프 유림이에게 맛있는 것을 사줄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 하지만 사용할 수 없는 가게도 많고, 초콜릿도 살 수 없는 까다로운 카드다. “오늘은 내가 쏠게!”하며 유림이를 분식집으로 데려갔지만 카드가 안 되어 결국 쏘지 못했다.

배고픈 서진이는 어떻게 하면 떡볶이를 먹을 수 있을까? 낙천적인 동심의 힘과 서로 연대하는 삶의 소중함을 그려낸 따뜻한 책이다.

유리병 속의 생태계

  • 작가: 레이철 이그노프스키 지음
  • 출판사: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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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를 대륙별로 나누고 다시 기후와 지형, 식생대별로 나누어 테라리엄처럼 유리병에 담아 보여 준다. 나아가 생태계의 기본 개념과 단계, 생물의 분류 단계와 상호 작용, 에너지와 물질의 순환까지 거의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내 눈앞에 놓인 이 아름다운 생태계가 금방이라도 산산조각 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글로, 또 그림으로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독자를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든다.

전국 2위 이제나

  • 작가: 윤미경 글; 김유대 그림
  • 출판사: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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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네 반에는 유명한 악동 최강현이 있다. 아이들을 괴롭히고 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툭하면 돌주먹을 흔들어 대고, 선생님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말썽꾸러기이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검은 개미 군단을 결성하여 강현이에게 맞서려던 제나는 결국 망신만 당하게 된다. 이렇게 제나네 반의 평화는 영영 오지 않는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야! 지더라도 한번 해 보는 거야!” 보잘것없던 개미 이제나,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다! 과연 제나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탄소 중립이 뭐예요?

  • 작가: 장석익 글; 방상호 그림
  • 출판사: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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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 오늘날 인류 모두가 가장 긴급하게 대응하고 해결해야 할 지구촌 최대의 환경문제로 손꼽히고 있는 기후 위기. 기후 위기의 실체는 무엇이고 왜 발생했을까?

지구와 우리 삶의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특히 기후 위기와 관련하여 요즘 대유행인 ‘탄소 중립’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알기 쉬운 답변서이다. 현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의 삶과 운명까지도 판가름할 중대한 문제, 기후 위기와 이를 막기 위한 탄소 중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준다.

하얀 밤의 고양이

  • 작가: 주애령 글; 김유진 그림
  • 출판사: 노란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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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연이는 작은 월셋집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마음 둘 곳을 잃어버렸다. 아빠는 집을 나가 어딘가를 떠돌고, 엄마는 물류 센터 야간 근무로 인해 늘 피로에 찌들어 있고, 그림책은 집에 둘 자리가 없어서 모두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의 권유로 아파트 작은 도서관을 방문한 아연이는 늦은 밤까지 그림책을 읽으며 마음을 달래고, 도서관 구석에서 새하얀 고양이를 만나 위로를 받게 된다.

외로운 아이 아연이가 하얀 고양이를 통해 치유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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