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초보를 위한 9가지 추천 칵테일

언택트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으면서 집에서 즐기는 혼술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칵테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칵테일의 종류와 나에게 맞는 칵테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칵테일의 종류


칵테일은 너무나 많은 종류와 어려운 이름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칵테일의 종류에 대해 알고 있으면 이름만 들어도 그 칵테일의 대략적인 느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하이볼: 위스키, 브랜디 등의 술에 탄산수나 소다수를 넣고 얼음을 넣어 만드는 칵테일. 레몬 또는 라임을 곁들이기도 하며,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다양한 조합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 사워: ‘신맛이 난다’는 뜻의 이름처럼 증류주에 산미가 있는 과일 주스와 설탕, 그리고 얼음을 함께 넣고 셰이킹 한 칵테일
  • 쿨러: 생강 맛의 탄산음료인 진저에일을 술과 함께 섞어 만드는 칵테일
  • 에그노그: 크리스마스에 식전주로 즐겨 마시는 칵테일. 브랜디 또는 럼에 거품 낸 달걀과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다.
  • 리키: 증류주에 라임 주스와 소다수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달지 않다.
  • 토디: 술에 뜨거운 물을 섞어 설탕 또는 꿀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칵테일
  • 슈터: 여러 종류의 술을 섞이지 않도록 층을 쌓아 만드는 칵테일. 일반적으로 샷 글라스에 담아 단숨에 마신다.
  • 피즈: 증류주를 베이스로 설탕, 과일 주스, 소다수를 넣고 과일로 장식하는 칵테일
  • 온더록스 : 온더록스 전용잔에 얼음을 넣고 그 위에 술만 넣어 마시는 스타일

9가지 추천 칵테일

1. 스크루드라이버

스크루드라이버-칵테일-이미지

칵테일에 공구의 이름이 사용된 이유는 이 칵테일의 기원이 오렌지 주스에 보드카를 섞어 스크루 드라이버로 저어 마셨다는 에피소드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스크루드라이버 칵테일의 레시피도 이와 동일합니다.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우고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비율에 따라 혼합하면 칵테일 완성됩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이 새콤달콤해 술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2. 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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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클래식 칵테일은 맨해튼입니다. 맨해튼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은 아메리칸 위스키와 스위트 베르무트, 앙고스투라 비터를 배합해 저어준 뒤 칵테일 글라스에 부어 마라스키노 체리로 장식하여 마무리합니다.

다른 클래식 칵테일과 비교했을 때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식전주로 즐겨 마시며, 체리 대신 올리브, 레몬 등의 가니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쿠바 리브레

쿠바-리브레-칵테일-이미지

쿠바 리브레의 이름은 과거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을 했을 당시 “Viva Cuba Libre (자유 쿠바 만세)”라는 구호를 외친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당시 쿠바를 지원했던 미군은 럼에 콜라를 부어 마셨다고 전해지며, 이후 럼과 콜라에 라임 주스를 더해 남미 특유의 청량한 맛이 추가되었습니다.

4.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롱-아일랜드-아이스-티-칵테일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는 사실 ‘칵테일 계의 폭탄주’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술을 혼합해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레시피에 포함되는 술은 진을 베이스로 보드카, 럼, 테킬라, 그리고 리큐어 코앵트로까지 총 다섯 종류가 사용되고, 여기에 레몬주스와 시럽, 콜라까지 첨가하면 홍차 맛이 나는 칵테일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가 완성됩니다.

4. 상그리아

상그리아-칵테일-이미지

상그리아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즐겨 마시는 전통 음료로 레드 와인에 설탕과 함께 사과, 오렌지, 레몬, 딸기 등의 과일을 얇게 썰어 넣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숙성된 상그리아를 마실 때는 주로 탄산수나 소다수를 섞어 함께 마시며, 레드 와인 대신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하거나 과일 대신 과일 주스를 첨가하는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버전의 상그리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일을 지나치게 오랫동안 재워 놓으면 쓴맛이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최소 3일 내에는 다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5.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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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알렉산더’로도 불리는 알렉산더 칵테일은 크림을 첨가하여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감미롭게 퍼지는 브랜디 베이스 칵테일입니다.

셰이커에 코코아와 바닐라 열매를 넣어 만든 리큐어, 크레임 드 카카오를 1/3 비율로 넣고, 브랜디와 생크림도 같은 비율로 넣은 뒤 얼음과 함께 흔들어 얼음을 걸러내 마티니 글라스에 따라줍니다.

생크림 특유의 유제품 향이 싫다면 향신료의 일종인 육두구 열매 가루를 뿌려 주기도 하며, 식사 전이나 식사 도중 마시기보다는 식사 후 소화를 돕는 식후주로 즐겨 마십니다.

6. 마가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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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킬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마가리타는 손등에 얹은 소금을 살짝 핥고 술을 들이켠 뒤 라임이나 레몬 한 조각을 곁들이는 방식, 즉 테킬라를 마시는 방법을 응용한 칵테일입니다.

테킬라와 오렌지 리큐어 트리플 섹, 라임 주스 세 가지로 이를 얼음과 함께 셰이킹 한 뒤 잔의 테두리에 소금을 두른 칵테일 잔에 따라줍니다.

잔에 소금이 붙도록 하는 작업은 라임이나 레몬즙을 잔의 테두리에 묻혀 소금을 묻히며, 취향에 따라 라임 조각 또는 라임 칩 등을 장식해 마무리합니다.

7. 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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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애벌레’라는 뜻의 칵테일 준벅은 패밀리 레스토랑 ‘TGI Fridays’의 부산 지점에서 만들어졌다고 잘 알려진 칵테일입니다.

레시피는 멜론 리큐어 미도리를 베이스로 말리부, 그렘 드 바나나, 파인애플 주스, 스위트 앤 사워 믹스를 셰이킹 해 만들며, 마라스키노 체리와 파인애플 조각을 가니쉬 해 마무리합니다.

준벅은 개발된 지 오래되지 않은 칵테일임에도 불구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초록빛 색감과 달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입문용 칵테일로도 많이 추천됩니다.

8. 아이리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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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시지만,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커피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입니다. 뜨거운 커피 위에 향이 강하지 않은 아일랜드 위스키와 설탕을 넣고 바 스푼으로 저어준 뒤 위에 크림을 얹어주면 아이리시 커피 완성됩니다.

이 칵테일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아일랜드의 국제공항 내 레스토랑에 근무하던 바텐더가 승객들의 피로와 추위를 달래기 위해서 만들었던 칵테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9. 레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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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아이는 미국 사람들이 토마토 주스처럼 해장용으로 즐겨 마시는 칵테일입니다. ‘레드 아이’라는 이름은 술을 마시고 난 뒤 붉게 충혈된 눈을 의미하며, 이 칵테일을 마시면 숙취가 사라져 충혈된 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전해집니다.

만드는 방법은 맥주와 토마토 주스를 1:1 비율로 섞는 것으로 매우 간단하며, 달걀노른자를 넣어 마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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