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 4가지

우리나라의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알려졌다시피, 네트워크에서 다른 사용자가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는지 훔쳐볼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접속할 네트워크를 신중하게 선택하기


다른 보안 조치에 크게 신경을 안 쓰는 사용자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웹사이트와 교환하면 민감한 정보가 쉽게 탈취됩니다.

무엇보다도 모르는 관리자가 운영하는 공공 네트워크를 피해야 합니다. 백화점과 호텔, 공항의 네트워크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이런 장소에서는 사용자 집 주소나 신용카드 정보, 주민번호 등을 염탐할 목적으로 와이파이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2. 방화벽 작동 여부 확인

외부 침입을 막으려면 방화벽의 역할이 필수입니다.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에서는 방화벽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습니다.

하지만 PC 설정을 변경한 경우, 공공 와이파이에 연결하기 전에 방화벽이 켜져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HTTPS 상시 사용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해당 웹사이트가 암호화된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 웹사이트는 안전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지만, 구형 웹사이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라우저가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를 알려주지만, 사용자가 수동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웹사이트 주소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https’를 찾으면 됩니다.

사용자와 웹사이트가 주고받는 트래픽은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결제정보, 주소 등 민감한 정보를 포함합니다. 안전하지 않은 HTTP 연결을 사용 중일 때, 동일한 네트워크에 접속한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이 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용자가 공공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사용자 행위를 엿볼 수 있는 수많은 사용자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들 중에서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용자가 있다고 할 지라도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4. VPN 활성화

앞서 말한 것처럼, 공공 와이파이에 연결해 안전한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사용자가 사용자와 웹사이트가 교환하는 데이터를 자세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이나 틱톡(TikTok)을 사용할 때는 크게 상관없지만, PC나 스마트폰에서 은행 잔고를 확인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집이 아닌 외부에서 작업할 경우에 대비해 VPN 연결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먼저 PC나 스마트폰 등 기기를 와이파이에 연결한 후, VPN에 접속하면 됩니다. 기기가 와이파이와 VPN에 모두 연결되면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실행됩니다.

이때부터 사용자 트래픽은 모두 VPN 서버를 통과하는데, 누군가가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있어도 사용자 PC가 VPN과 정보를 송수신하는 것만 볼 수 있으며, 사용자가 연결한 사이트나 서비스는 알 수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VPN을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무료 VPN은 대부분 신뢰할 수 없으므로 검증된 VPN만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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