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에 투자한다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주의해야 합니다. 유통시장에 풀리는 물량을 예측하여 주가 조정 발생 시기와 그 정도를 예측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 일반공모 물량 중에서 60%가 기관에 배정되는 만큼, 기관 매도세는 공모주 수익률과 직결됩니다.
의무보유확약이란?
의무보유확약이란 상장하는 기업의 공모주를 받는 기관들이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길수록 주식시장에 풀리는 매도 물량이 적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짧고, 미보유확약 물량이 많다면 기간을 짧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모주는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은 데다 시장 관심도가 높은 초기에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므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 및 기간에 따른 공모주 투자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를 넘어서면 기관투자자로부터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해당 기업이나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가격을 방어할 수 있는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자는 의무보유 기간을 길게 설정할수록 물량을 많이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비율이 낮을수록 차익 실현 욕구가 높은 기관투자자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은 보통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기준입니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끝나면 기관투자자는 자유롭게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전후로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은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청약 및 배정에 관한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