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날벌레가 번성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깔따구 같은 날벌레는 물에서 산란한 뒤 발육을 거쳐 성충이 되면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무리 지어 짝짓기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깔따구 퇴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깔따구 퇴치 방법
깔따구 퇴치 방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방충문 설치
깔따구는 대부분 외부에서 유입되는 곤충으로 창문의 틈이나 방충망의 틈을 찾아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깔따구 퇴치를 위해서는 창문에 틈이 있는지 점검하여 외부 유입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2. 고인물 없애기
또한, 깔따구는 특성상 고여있는 물을 좋아하는데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지 확인하시고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3. 살충제
이미 들어온 깔따구는 에어로졸 살충제를 분사하여 제거하거나 물리적인 퇴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깔따구 물림
깔따구 물림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깔따구는 사람을 물지도, 병원균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특히 강변이나 천변 쪽에서 산책하시는 분들 중 사람의 피부나 밝은 색상의 옷의 경우 좋은 표식이 돼 사람에게 달라붙기도 해서 그런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깔따구 같은 날벌레는 물에서 산란한 뒤 발육을 거쳐 성충이 되면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무리 지어 짝짓기를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변에 깔따구를 쉽게 볼 수 있어 깔따구에 물렸다고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다만, 깔따구의 사체가 건조된 뒤 가루형태로 부서져 호흡계로 흡입될 경우 알레르기나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깔따구 유충이 성충이 되기까지
깔따구는 유충에서 성충이 돼 생을 마감하는 데까지 15∼30일이 걸립니다. 특히 무더위로 수온이 상승하는 경우 깔따구가 성충이 되는 기간이 단축되고 그만큼 번식 기회도 많아져 개체수가 대량으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깔따구 무리 특성
깔따구는 야행성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차 문을 열고 닫을 때 차 내로 들어오거나 일몰 후 가로등 및 상점, 주택가 등의 불빛에 날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집에 깔다구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