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릉드릉’은 소리를 표현하는 부사이지만 실제로는 보통 어떤 일에 처음 시동을 걸 때나 새로운 물건을 봤을 때 들뜬 마음 등을 표현하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드릉드릉은 최근 혐오 문화와 관련이 있는 단어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드릉드릉 뜻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드릉드릉’은 ‘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이나 ‘짧게 코를 자꾸 고는 소리’라는 뜻의 부사입니다. 다만 ‘드릉드릉’은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혐오 표현으로 사용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드릉드릉 페미 및 어원
이 단어는 2008년 김신영이 “손톱이 드릉드릉(길다)”라고 말하면서부터 온라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한다’라거나 ‘시동을 건다’는 뜻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상에서 남녀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드릉드릉’이 남성의 욕구나 욕망을 부정적으로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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