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떡볶이 칼로리는 200g(1인분) 당 304kcal로, 탄수화물 함량은 60g이 넘어 칼로리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영양소의 균형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떡볶이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떡볶이가 영양학적으로 최악의 음식 중 하나인 이유
떡볶이는 영양학적으로는 최악의 음식 중 하나로 나트름 함량만 따져봐도 하루 권장량에 따르거나 조금 덜 한 정도로 나트륜 함량이 엄청난 편입니다. 나트륨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도 거의 폭탄 수준인데 주재료가 떡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라면, 쫄면, 소시지 같은 각종 부재료를 추가해서 먹는다면 열량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식이성유 등의 중요 영양소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맛있지만 몸에 해로운 음식 라인인 라면, 피자, 치킨 등과 비교해도 떡볶이의 문제가 더 심각한 편입니다.
라면은 각종 성분이 분말 형태로 국물에 들어가 의외로 균형 잡혀 있는 편이고 치킨은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피자는 탄수화물 도우에 아재와 고기를 얹어먹으므로 균형 잡힌 음식은 아니지만 5대 영양소를 섭취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떡볶이는 소시지와 계란으로 섭취하는 단백즫질을 제외하면 탄수화물에 극히 치중돼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나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분과 칼로리 그리고 나트륨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떡볶이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분식계에서 떡볶이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먹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왕 먹는 거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부재료를 조절하기
떡볶이의 국물과 소스에 전체 나트륨의 40%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떡이나 야채 위주로 먹거나 소스양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떡볶이 조리 시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성분이 많은 양배추, 양파 등의 채소를 함께 넣어 조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면 사리 대신 곤약 넣기
떡볶이는 어묵, 면 사리, 튀김 등과 함께 섭취하면 열량과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나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이 부족하다면 면 사리 대신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우무(곤약)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삶은 달걀을 넣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3. 우유와 함께 먹기
떡볶이를 먹을 때 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 대신 물이나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된 우유를 함께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4. 후식으로 과일 먹기
토마토 사과 등의 과일에도 칼륨 성분이 많아 떡볶이를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작은 떡을 사용하기
떡을 포기할 수 없다면 떡볶이 떡보다 크기가 작은 떡국 떡을 사용하는 것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