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류 중 가장 기괴한 모양새를 한 것으로 유명한 마귀상어는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괴물처럼 생겨서 ‘고블린상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마귀상어 특징, 무게, 먹이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귀상어 특징
마귀상어의 학명은 Mitsukurina owstoni입니다. 마귀상어는 1억 2,500만년 전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대상어에 속하는 매우 드문 살아있는 화석 교과서입니다.
마귀상어는 독특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머리 앞쪽이 길게 돌출되어 있고, 이빨이 날카롭게 나 있습니다.
마귀상어는 주로 심해에 분포해 바닷속에서는 반투명으로 보일 정도로 창백한 색을 띱니다. 깊은 바다에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 수 있을 만큼의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인데 육지에서는 압력차로 혈관이 파열되면서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마귀상어 사냥방식과 먹이
마귀상어는 독특한 생김새만큼 사냥 방식이 특이한데 평소에는 턱을 넣고 있다가 먹이가 보이면 이를 쭉 뻗어 사냥하며 사냥을 마치면 주둥이를 다시 넣습니다.
마귀 상어는 평소 조개, 물고기, 오징어 등 심해 어패류를 먹습니다.
마귀상어 크기와 무게
마귀상어의 최대 길이는 3.5m, 최대 몸무게는 150kg 정도입니다.
마귀상어 분포
마귀상어는 온대와 열대 해역 수심 1000m의 심해에 분포합니다. 과거에는 일본 인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마귀상어 멸종 여부
마귀상어는 보호종이 아니지만 비교적 희귀한 편에 속합니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마귀상어를 약관심(LC)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IUCN는 전 세계 생물의 멸종 위험성을 평가해 ‘적색목록’에 올리는데, 약관심은 낮은 단계에 속합니다.
구체적으로 절멸(EX), 야생절멸(EW), 위급(CR), 위기(EN), 취약(VU), 준위협(NT), 약관심(LC), 정보부족(DD) 미평가(NE) 등 총 9개 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