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겪는 가장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합니다.
반드시 명원에 가봐야 하는 두통의 종류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 갑자기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심한 두통이 발생할 때
- 고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 과거 암이나 면역억제질환 진단을 받았거나, 임산부인데 새롭게 두통이 나타날 때
- 두통 발생 횟수가 점점 증가할 때
- 운동이나 성교 중에 두통이 생기거나 자는 동안 두통이 생길 때
- 진통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을 때
- 두통과 함께 갑작스럽게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말할 때 장애가 생길 때
- 의식 소실이나 경련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이 나타날 때
- 안구에 통증이 있거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 두통과 함께 한쪽 귀가 멍하고 박동성 이명이 있을 때
- 머리나 목을 다친 뒤 두통이 생겼을 때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 원인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두통은 뇌 문제로는 통증을 느낄 수 없습니다. 머리 피부의 혈관과 근육, 뇌를 감싸는 막, 얼굴·목·코·입·귀의 신경이나 머리뼈 속의 혈관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이 있어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것이 두통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증상별 두통의 해결 방법
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1차성 두통의 원인과 해결 방법
신체 조직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나타나는 1차성 두통은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이 대부분입니다.
긴장형 두통은 누구나 한 번은 겪는 가장 흔한 두통의 형태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두통입니다. 대부분 진통제를 먹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호전되므로 오랜 기간 약물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편두통은 머리의 통증과 함께 구역질 또는 구토가 생기며 종종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수일 동안 지속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차성 두통의 원인과 해결 방법
2차성 두통은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있어 나타나는 두통입니다. 흔치는 않지만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 뇌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두통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질환의 경우 방치하면 치료가 된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후 중년에서 처음 두통이 발생한 경우, 과거 두통과는 전혀 다른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어린이·임산부·암환자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또 운동 도중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와 같이 몸의 자세 변화에 따라 두통이 생긴 경우, 고열·신체마비·경련·의식 소실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울러 시력장애·시야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 외상 뒤 두통이 발생한 경우에도 뇌 질환으로 인한 2차 두통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뇌혈관이 터진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 생긴 경우 두통이 극심하기 때문에 ‘벼락 두통’으로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벼락을 치듯이 순간적으로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뇌출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플 땐 빠르게 두통약 먹기
머리가 깨질듯 아플 땐 증세의 진행을 빨리 막기 위해 약을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제때 약을 먹지 않으면 통증은 방치되고 그러면 뇌가 통증에 더 민감한 상태가 되어 통증의 악순환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두통약을 많이 먹으면 효과가 반감되다가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이때 약을 끊으면 통증 유발 물질의 분비가 늘어나 통증이 더 악화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으시고 별도의 예방약을 처방받아 미리 먹으면 그나마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예방약은 3, 4주 이상 매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