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사별로 다른 반려동물 탑승 규정 확인하기
대부분 항공사가 지정하는 이동케이지 규격을 준수하면 함께 여행을 떠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별로 동물 탑승 규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반려동물 탑승 규정을 확인한 후 미리 상담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항공사는 비행기 1대당 기내 탑승 동물의 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이미 예약된 동물 탑승객 수가 꽉 찼다면 탑승이 제한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탑승 전 준비사항
어느 나라로 떠나느냐에 따라 준비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지의 검역 요구 사항을 꼼꼼히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일본, 영국 등은 매우 철저히 광견병 검역을 실시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도 많고 심지어 일정 기간 격리 검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격리 검역은 입국 전 법으로 정한 장소에 고양이를 격리/보호하면서 광견병 감염 여부를 지켜보는 검역 방법을 말하는데, 짧게는 1달, 길게는 6개월까지 격리 검역을 요구하는 나라도 있으니 방문 국가의 검역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이에 따른 비용도 보호자가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가별 검역사항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가별 검역 조건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증명서와 출발 30일 이전~1년 이내에 접종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여행 전 동물병원을 방문해 해당 서류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때 서류는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며 미리 동물병원에 전화를 걸어 해당 서류의 발급이 가능한지 체크해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게하는 비행기 탑승 꿀팁
만약, 기내 이동이 어려워 화물칸 이동을 선택했다면 체크인을 지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화물칸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보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륙 3~4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간 비행일 경우에는 평소 먹던 사료와 물을 아주 조금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혹 비행 전 안정제를 먹이고 싶다는 보호자도 있는데 안정제 투약은 컨디션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안 좋다고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