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를 방치하면 애착에 영향을 미쳐서 유사 자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이들이 다른 사람 눈을 피한다든지 서로 교류를 못하는 반응성 애착장애가 바로 그것입니다. 반응성-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은 다음의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부정적인 애착 형성
반응성-애착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부정적인 애착 형성의 결과가 대부분입니다. 초기 주 양육자와 애착형성이 원만하게 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의 특징입니다.
- 신체적·지적·정서적 발달이 지체됨을 경험
- 눈 맞춤이 어려워 함
- 혼자서만 놀려고 함
-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는 모습을 보임
- 다른 사람과 친근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거부함
그렇지만 그런 태도와 달리 이들에게는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적 관계를 쌓고 싶은 마음은 유지되므로 이들에게 환경이 바람직해지면, 정상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들은 또래관계를 무시하지 않지만, 관계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익숙하지 못해 또래관계를 하는 것을 불안해합니다. 관계에 대한 대응법에 문제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2. 심리적 억압 상태
반응성-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은 심리적 억압의 상태로 보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내면의 심리적인 압박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반응성-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은 주 양육자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양육에 대한 조력을 받지 못한 경우입니다. 그리하여 아동에게 필요한 적절한 정서적인 상호작용을 제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들의 심리적 억압은 자신이나 어머니 혹은 부모 모두에게 연결되어 경험되는 편인데, 이로 인해 아동은 무모한 의존성을 갖게 됩니다.
무모하게 의존하는 과정에서 아동이 자신의 박탈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고 아동은 심리적 억압을 느끼게 됩니다.
3. 결핍된 환경
반응성-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은 결핍된 환경의 결과인데, 주 양육자가 아이를 충분하고도 넉넉한 조건에 양육하지 못하는 경우를 상정합니다.
여기에 아동의 조기 발육부진과 사회성 이상은 산모가 산후 심한 우울증이 있었거나 오랫동안 입원을 했던 경우나 유아가 아프거나 조산아여서 오랫동안 병원에 있었던 경우도 해당됩니다.
결핍된 육아의 환경이 아동에게는 여러 상황에서 발달의 문제로 나타나는데 해당 상황의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부모가 매우 어리거나 극빈하거나, 정서적으로 결핍된 환경에서 자란 경우
- 주 양육자의 행동이나 사회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우
- 부모가 정신과적 질환이 있었던 경우
아동은 나중에 정서적 장애에 관계되며, 환경적 상황 변화에 원만하게 반응하지 못하거나 아동의 사회적 관계 양식에서의 지속적인 이상에 문제를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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