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많은 일들이 내 생각대로, 내 주문대로 술술 풀리지 않는다는 걸 살면서 너무 많이 경험 합니다. 특히 불안한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불안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안한 감정을 없애기 쉽지 않은 이유
인류는 이 땅에서 거친 삶의 시간들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자기 방어와 부정적 생각(의심)을 가지며 조심스럽게 살아온 사람들의 생존확률이 높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심조심, 적당히, 안정적으로 그리고 모든 걸 의심하며 사는 게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길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오랜 경륜과 역사를 가진 불안한 마음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기 위해선 ‘용기’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불안을 없애기 위한 4가지 질문
불안을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은 확신입니다. 확신은 믿음이고 신뢰입니다. 사람들의 걱정 중 99% 이상이 지금 상황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걱정이라고 합니다.
하버드 심리학과 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걱정의 40%는 오지도 않는 미래 걱정이었고 30%는 이미 지나간 과거 걱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2%는 생활 중 부족한 부분에 대한 걱정이고 4%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 그리고 나머지 3%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아래과 같이 제안합니다.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이 나에게 중요한 일인가?’를 따져보기.
- ‘내 불안과 걱정이 적절한가?’ 고민하기.
- ‘지금 내가 걱정함으로써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
- ‘나의 걱정이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인가?’를 따져보기.
스스로에게 던진 4가지 질문에서 단 하나라도 ‘아니다’라는 대답이 나오면 미련 없이 불안과 걱정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보다는 지금 내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처리하는데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다’라고 일갈한 성철 스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거나 종교를 갖는 것도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약물 처방을 통해 불안 증세를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감이 심해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라면, 병원 방문을 권합니다.
불안장애로 진단되면 불안장애 치료제(벤라팩신 성분 등)를 복용하거나 치료제 복용과 함께 인지행동·뉴로피드백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불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입니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불안·긴장 상태가 될 때 과활성화되는 하이베타파 뇌파를 정상화하는 뇌파 교정 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