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생소하지만 건강한 음식에 관심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건강 푸드 10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당뇨에 좋은 여주
도깨비방망이처럼 울퉁불퉁한 열매 속에는 식물 인슐린과 사포닌의 일종인 카란틴이 들어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레몬의 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를 함유해 피로 해소와 항산화 효과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특유의 쓴맛 때문에 주로 익혀 먹는데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임신 중이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여자에게 좋은 빨간 맛 비트
해독 주스로 유명한 ABC 주스의 허리를 담당하는 비트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또한 질 좋은 철분을 함유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식사 대용으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면역력 증진 효과도 탁월하며,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쉽게 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3. 착한 탄수화물 카무트
일반 쌀보다 크기가 두 배나 크며 단백질, 아미노산, 지질, 비타민, 셀레늄 등 필수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쌀과 섞어 섭취하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성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도 예방합니다.
차세대 다이어트 푸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찐 옥수수처럼 차지고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4. 셀레늄 덩어리 브라질 너트
오랜 세월 브라질 원주민이 주 식재료로 섭취해온 브라질 너트는 특유의 아삭한 질감과 고소한 풍미로 디저트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비타민 B,C는 물론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셀레늄을 다량 함유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몸에 좋은 지방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반 지방 함량이 60% 이상 차지하는 만큼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하루 2~4개 정도면 좋습니다.
5. 왕의 채소 멜로키아
고대 이집트인들이 약재로 사용한 이후 현재까지 이집트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인기 허브,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을 함유했으며, 지방의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을 촉진하고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아직 국내에서는 차나 분말로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6. 필수 아미노산 함유 모링가
화장품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던 모링가는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식물로 잎, 씨앗, 꽃, 나무 껍질, 수액 등 생산되는 모든 것을 활용합니다.
인도 전통 의학 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300가지의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데 사용한다고 언급할 정도입니다.
폴리페놀을 비롯한 향산화 성분, 비타민, 오메가 3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으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7. 강력한 항산화 집약체 노니
열매, 잎 줄기, 꽃, 씨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2000년 이상 민간요법 약재로 쓰였습니다.
항산화, 항염, 항종양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열매의 냄새가 고약하고 맛은 쓰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가끔해 섭취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맛과 향이 익숙하지 않다면 원액을 물과 섞어 마시거나 분말을 요구르트나 음료에 섞어 마십니다.
8. 칼슘 보충제 무말랭이
무말랭이 속에는 칼슘과 칼륨이 쌩무보다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무가 햇볕에 건조되며 영양분은 압축되고, 수분은 날아나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 같은 뼈 건강이 고민이라면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찬 바람에 자연스레 말리지 않고, 온풍기로 인위적으로 말리면 영양소가 빠져나올 수 있으니 구입 시 건조 방식을 따져야 합니다.
9.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아로니아
베리류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아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시력 개선에 좋으며,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도 다량 함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성인병 예방의 대표 푸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생산하기 때문에 생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열을 가하면 영양소 손실이 크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떠오르는 비건 푸드 잭프루트
동남아시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과일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고기처럼 찢어지는 질감 때문에 채식주의자 사이에서 음식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며, 부기 제거에도 탁월합니다.두리안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향이 덜해 먹기 쉽다는 평입니다.
11. 항암에 효과적인 그라비올라
잎과 열매를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슈퍼푸드로 오래전부터 브라질 원주민이 치료제로 사용해왔습니다.
잎에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피토케미컬과 항암 성분인 아세토제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열매 역시 비타민B와 C, 아연 등 염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말린 잎을 차로 마시거나 열매는 분말이나 주스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혈압을 내리니 저혈압 환자라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2.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계지
계피의 어린 가지인 계지는 계피보다 향이 약하고 맛이 연해 계피 특유의 강한 맛을 꺼린다면 추천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몸을 덥게 만들어 땀을 배출하고, 근육과 뼈를 이완시켜 경직된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도 탁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