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산층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감소한 반면 하위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월급 686만 원 받아야 중산층
국민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평균 월급은 약 700만 원 수준으로 2년 전(약 600만 원)과 비교해 100만 원가량 뛰었습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8,232만 원입니다.
1년 전 중산층의 평균 연봉은 7,404만 원(월 617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중산층이라면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최소한 9억4,461만원은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2년 전에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7억 8,221만 원이면 중산층의 조건으로 여겼는데, 1억 6,000만 원 이상 급등한 규모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통상적으로 중위소득의 75%에서 200% 구간을 중산층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한국 1인 가구의 중산층 월 소득은 145만원에서 389만 원입니다.
이는 실제로는 중산층인데도 자신을 하위층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대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중산층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부자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금융자산의 가치가 38억8,400만원이 넘어야 부자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2년 전에는 5억 7,000만 원 가까이 낮은 33억 1,300만 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