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 월령별 단계 및 언어를 발달시키는 방법 4가지

이제 막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발음이나 의미가 어려우면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글에서는 나이대별로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과 발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아어의 월령별 언어 발달단계


0~1개월: 본능적인 소리

반사적 울기와 무의식적인 소리를 냅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기보다 트림, 재채기, 딸꾹질 등과 같은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이 시기에 내는 웅얼대는 소리를 옹알이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아직 은 감각적으로 성대를 사용해 음소를 내지 못합니다.

1~3개월: 말소리에 반응

스스로 성대를 울려 소리를 내고 다양한 모음이 결합된 발음을 말할 수 있습니다. 친숙한 목소리와 운율에 안정감을 느끼고 반응하며, 말하는 사람을 쳐다봅니다.

의사소통을 할 수는 없지만 언어가 발달되기 시작하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4~6개월: 옹알이를 시작

“빠빠빠” “마마마” “바바바”같이 자음과 모음의 동일한 조합이 반복되는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주 양육자의 행동, 표정, 소리를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8~12개월: 스스로 단어를 만들기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바로 따라 할 수 있고 성인과 비슷한 운율로 옹알이합니다. 첫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며 자신만의 언어를 만드는 ‘원시 단어’를 사용합니다.

18개월~: 단어로 이야기

생후 18개월 무렵에는 약 50개의 단어를 습득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다양한 말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유아어-이미지

아이를 발달시키는 이야기 방법

1. 감정으로 교류하기

아이가 의미 없는 옹알이를 하더라도 따라 하거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가 지금 즐겁구나” “◯◯이가 배고파서 우유 달라고 한 거야?” 식으로 짧게 말하면 됩니다.

웃는 얼굴로 즐거운 감정을 자주 말하면 아이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2. 동작과 함께 말하기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쉬운 단어는 이해하지만 어려운 단어는 말과 의미를 연결 지어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때 말과 함께 간단한 동작을 취하면 아이가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주세요”라고 하면서 손을 내밀거나 “안 돼”라고 하면서 단호한 표정을 짓고 손으로 X자 표시를 하면 의미가 더 강하게 전달됩니다.

모든 말에 크고 작은 동작을 추가하면 아이의 언어 이 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긴 문장 대신 낱말카드 이용하기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단어를 조금씩 알아듣는다고 해서 긴 문장을 줄줄이 말해서는 안 됩니다.

생후 8개월 무렵 아이들은 짧은 단어는 알지만, 긴 문장은 단순한 소리로 들릴 뿐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동화책보다는 사물의 그림과 이름이 함께 있는 낱말카드, 그림이 많은 책을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4. 발음보다 언어 이해력이 중요

아이가 생후 24개월이 지났는데 또래보다 표현하는 단어가 적으면 말이 늦는 것 같아 불안해집니다. 하지만 언어 발달은 단순히 발음이나 어휘력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아이들은 말을 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대근육 발달에 지연이 없고 언어 이해력이 또래의 80% 정도 된다면 정상으로 보고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4세가 넘어서도 언어 발달이 지연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왼손잡이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

승부욕을 다스릴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4가지 방법

어린이 부정교합 시기 및 방법

goodnewswellnesslifestyle-이미지
Good Life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