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맹동 수박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맹동 수박은 뛰어난 당도는 물론이고 아삭 아삭한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맹동 수박의 특징과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맹동 수박의 유래
1990년대 초 음성군농촌지도소(지금의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에 맞는 소득 작목을 찾다가 지역 농가와 합심하여 하우스 수박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맹동 수박은 음성군 전체로 번져 현재 군내 800여 농가가 수박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맹동 수박 특징
맹동 수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우스 수박
- 2차례 수확
- 높은 당도
일반적으로 우릭가 흔히 아는 수박은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맹동 수박은 전형적인 하우스 수박으로 비 피해를 줄이고 수확시기를 조절하여 얇은 껍질과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맹동 수박은 1년에 두 차례 수확을 하는데 월에 모종을 내어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까지 여름수박을 내고, 7월에 모종을 하여 추석 전후에 가을수박을 낸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수박의 당도는 11브릭스 정도이지만 맹동 수박의 당도는 대체로 12브릭스 정도, 높은 것은 13브릭스 수준입니다.
다올찬 맹동 수박
음성군 수박 브랜드는 ‘다올찬’입니다. 하지만 ‘맹동꿀수박’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로 싱가포르까지 수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다올찬 맹동수박은 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로, 뛰어난 당도는 물론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맹동 수박 보관 방법
껍질은 제거하고 깍둑 썰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풍부한 과즙과 달달한 맛이 오래 유지되어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다올찬 맹동꿀수박 축제
다올찬 맹동꿀수박 축제 수박 출하시기에 맞춰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초를 전후하여 열립니다. 보통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박의 품평회
- 수박 관련 퀴즈대회
- 수박 접목 기술대회
- 수박 빨리 먹기
- 수박 오래 들고 버티기
- 수박 들고 달리기
- 수박씨 멀리 뱉기
- 훌라후프 돌리기
- 풍물 공연
- 노래 자랑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맹동 수박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시작된 화합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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