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도 겪은 이관개방증은 여성들에게 특히 잘 걸리는 질병입니다. 자기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 들리는 이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마다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이관개방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관개방증 원인과 증상
이관개방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격한 체중 감소
- 출산
- 방사선 치료
- 혈액 투석
- 지속적인 코막힘 완화제 사용
비행기를 타거나 높은 산에 올라가면 귀가 먹먹해지는 것을 느끼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압력차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으로 불리는 이관(耳管)이 중이 압력을 조절해 먹먹함을 해소해 줍니다.
이관은 평소 닫혀 있지만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열리며 귓속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관 조직이 손상돼 평상시에도 계속 열려 있으면 이관을 통해 공기와 소리가 중이강으로 전달됩니다.
이로 인해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고, 자신이 숨 쉬고 말하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심지어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이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질병이 이관개방증입니다
이관개방증은 20대 젊은 여성이나 70~8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젊은 여성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이 다이어트입니다.
이관개방증 자연치유 방법
이관개방증 자가치료 방법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며 코막힘 완화제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었다면 체중 회복을 시도하는 것도 이관개방증을 자연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껌을 씹거나 침 삼키기 등의 행위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자신의 체중을 찾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관개방증 치료 방법
이관개방증을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는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관찰을 합니다.
- 고막 관찰
- 순음청력검사
- 임피던스 검사
- 내시경을 이용한 이관 입구부 관찰
위의 검사 등을 통해 이관개방증으로 진단된다면 그리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이관 입구 부위를 좁게 해주는 수술적 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관개방증은 항콜린 비강 스프레이가 약 50%의 환자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프레이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고막 절개 및 환기관 삽입, 이관의 코 안쪽 입구 주위에 약물 주입술 혹은 재건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시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