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관리를 계획할 때 주로 체력 강화에 힘과 시간을 투자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뇌 강화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뇌 운동을 활발하게 해 뇌 노화를 늦추고, 평소 하지 않던 새로운 활동이나 학습을 하는 이른바 뉴로빅 훈련을 시작하면 뇌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젊음을 원한다면 뇌 운동부터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살이라도 어려지고 싶다는 마음을 먹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얼굴 주름이나 흰머리도 신경 쓰이지만, 노년에 접어들면 뇌가 늙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에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줄어듭니다. 뇌 기능 자체도 떨어지는데, 뉴런이라고 불리는 뇌신경세포 간 자극 전달이 잘 안 되면서,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도 형성되지 않습니다.
찌꺼기가 쌓이고 작아진 뇌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뇌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또, 이미 노폐물이 쌓이고 작아진 뇌라 하더라도 노력을 통해 충분히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뇌를 젊게 되돌리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그림 그리면서 단어 외우기
그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요소와 그리는 행위로 인한 운동적 요소가 모두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배우자의 옷차림, 아침 상차림 등을 그리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2. 인지 능력 높이는 데엔 춤추기가 효과적
춤을 추면 뇌 노화 지연 효과가 커집니다. 독일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사교댄스를 배우고 연습한 그룹에서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 등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도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춤을 추려면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도 총동원되기 때문에 인지 능력이 개선됩니다.
3. 허브 향 맡으니 기억력 증진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허브의 일종인 로즈메리 향기를 맡으면 각성 효과가 생겨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15% 정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즈메리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로즈메리 차를 마시면 뇌 혈류가 증가하여 뇌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꼭 로즈메리 향기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잘 맡아보지 못했던 허브나 약제 향을 맡아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