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서 간혹 기사 보도자료에 ‘초치’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 매체에서 ‘초치’로 받아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라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 초치 뜻
초치는 ‘불러서 오도록 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의 외교사절을 불러오는 데 사용되며, 이는 외교적인 용어입니다.
보통 정부가 특정 국가와의 외교 문제 발생 시 또는 설명을 필요로 할 때 대사, 공사, 참사 등 해당 국가의 대사관 관계자를 부르도록 요청할 때 쓰입니다.
초치의 외교적 의미
초치는 보통 외교 갈등이 발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의 조치 중 하나입니다.
초치보다 강한 조치로는 해당국의 특정 외교관을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하거나, 자국의 대사를 소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보다 강한 ‘공관 철수’는 사실상 외교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