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여러 용어로 부르는데요. 그중 프리커족의 의마, 유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커족이란?
프리커족이란 자유를 뜻하는 ‘Free’와 노동자를 뜻하는 ‘Worker’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직장에서 일하여 모은 돈으로 1~2년 동안 쉬면서 자기계발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노동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일보다는 여가와 자유로운 삶을 누린다는 점에서 프리터(Freeter)와 유사하지만, 저축이나 보험 등을 통하여 노후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정착된 노동 유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비정규직의 증가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불안감 등이 반영되면서 회사를 떠나는 프리커족이 증가했습니다.
상황에 따른 프리커족
프리커족은 1~2년간 열심히 일하여 모은 돈으로 1~2년을 쉬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나 여가 생활을 하며 자신의 행복을 누리는 계층으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정착화되어 가는 노동 유형입니다.
저축이나 보험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며 저축 등의 형태로 자신의 생활 보장을 위한 활동을 하는 20~30대라는 점입니다.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하여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프리커’는 경기침체에 의한 비정규직의 고착화와 여가를 중시하는 탈산업사회의 젊은이들의 특성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신(新) 노동의 모습이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프리커도 나라마다 다르지만, 4일/주, 4시간/일 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나라의 월급제가 아닌 주급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미혼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여가를 즐기기 위하여 프리커족을 선택하지만, 가족을 이루고 있는 경우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추구하기 위한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거나, 육아를 위하여 프리커족으로 노동의 유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