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일부 세대에서 날벌레의 일종인 ‘혹파리’가 발생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아파트의 혹파리 출현 원인으로 건축자재 보관 및 이동 과정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혹파리의 특징과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파리의 특징
혹파리는 식물 표면에 혹을 유발하는 파리목 곤충으로 크기가 약 2~3㎜이며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붙박이장 등 가구 자재에 알이나 유충 상태로 서식하다가 성충이 되면 가구 사이 틈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데 주로 4∼6월에 활동합니다.
혹파리는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4㎜ 내외로 크기가 매우 작아 음식물이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곤충 껍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혹파리 퇴치 방법
국내에선 혹파리 발생이 붙박이장 등 가구와 관련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살충 성분이 가구 내부까지 침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원인을 제거하는 것 외엔 박멸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혹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은 알이나 구더기 형태로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혹파리는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므로 실내를 청결·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파리 퇴치를 위해서 방역 전문 업체에 박멸을 요청하는 것이 현실적인데 혹파리가 유충을 목재 사이에 낳는 탓에 한 차례 방역으로는 박멸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더욱이 번식력도 강해 어려움이 큽니다.
따라서 혹파리 퇴치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여러 차례에 나눠 방역을 실시하며 목재 사이에 있는 유충까지 박멸하기 위해 훈증 소독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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