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이란 수치는 나이를 말할 때 의미가 있는데 77세를 달리 희수(喜壽)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희수(稀壽)가 있는데 일흔 살을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즉 ‘희수’에 70세와 77세 두 개가 있습니다. 희수연은 그럼 어떤 나이를 뜻하는 걸까요?
희수연 의미와 유래
70세는 보통 칠순(七旬), 고희(古稀)라고 합니다. 종심(從心)과 희년(稀年)이라고도 하는데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66세는 미수(美壽), 77세 희수(喜壽), 88세 미수(米壽), 99세는 백수(白壽)라고 합니다.
때마다 희수연(喜壽宴), 미수연(米壽宴), 백수연(白壽宴) 등을 붙여 장수 잔치를 합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희수연은 77세에 하는 장수 잔치입니다.
참고로 쌍수로 만든 나이가 모두 60세 이상인데 육십갑자를 다시 시작하는 진갑 이후 나이에 오래도록 장수하라고 의미를 붙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별칭을 쓰는 것은 일본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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