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러브버그가 출몰하는데요. 러브버그는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괴상한 모습, 건물 외벽, 물건 등에 날아드는 습성과 대량 발생이 혐오감을 일으킵니다. 이 글에서는 러브버그 해충 익충 여부, 퇴치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브버그 해충 VS 익충
러브버그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해충이 아닌 익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진드기 박멸과 썩은 잡초를 먹으며 꽃의 수분을 돕는 등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러브버그란?
러브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 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 퇴치 방법
익충임에도 불구하고 러브버그를 퇴치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물 뿌리기
러브버그는 물기를 싫어하므로 많이 붙어 있는 곳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2. 자동차 왁스칠 하기
러브버그는 실내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자동차 그릴에 오일/왁스를 발라 놓으면 벌레의 잔해가 붙어서 페인트가 부식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끈끈히 트랩 사용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를 설치하여 집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방충망 정비
방충망을 설치 및 보수하여 러브버그의 유입을 사전 예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물림
러브버기에 간혹 물렸다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아마 러브버그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브버그는 액체 등을 흡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달된 입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러브버그는 애초부터 방충망을 뚫거나 사람을 물 수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브버그 알
러브버그의 짝찟기하는 상태로 다니며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어딘가에 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성충 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되고 짝짓기 후에는 생을 마감하므로 곧 눈에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