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고1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문과와 이과 중에서 어떤 전공을 택해야 하는지입니다. 성적이 좋지 않다면 이 고민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 계속될 수 있는 고민입니다.
문과와 이과: 어떤 것을 선택할까?
논리적인 성향이 강하고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문과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학의 어문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과학 및 경제경영 계열 학과에서 통계나 수학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과는 과학을 좋아하거나 잘하는 학생들에게 권장됩니다. 대학의 이과 학과는 대체로 수학을 기본으로 하고, 학과는 다양한 과학 영역으로 나뉩니다. 과학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대학 진학 뿐만 아니라 이후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1 학년에서의 수학과 과학 공부
고등학교 1학년 입학 전까지, 문과 학생은 최소한 수학 1까지, 이과 학생은 수학 2까지의 진도를 나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 수준의 수학 학습은 기본과 응용 수준을 모두 포함해야 하며, 중학교 때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학생의 경우 겨울방학 중에 일일 6시간 이상을 투자하여 수학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등학교 때 내신 관리, 수행평가, 동아리, 봉사활동, 전공탐색 체험, 리더십 활동, 독서 등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 시간이 부족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어울립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이러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권하진 않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3에서 대학 입학을 위해 논술과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데 고2까지 고등학교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수능 준비도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이과 학생들은 수학 뿐만 아니라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중에서 총 1과목을 모두 배우고 나머지 2과목을 선택해 학습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대학의 ‘과학 중점 인재전형’을 지원하려면 모든 과학 영역을 공부해야 하므로 최대 여덟 과목을 수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논술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고 학생들은 논술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 후 이과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다소 바쁜 진도 스케줄을 소화해야 합니다. 만약 학생이 고등학교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않았다면 대학 입학 준비를 위한 고2 때의 스케줄이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수시전형 준비
수시전형은 학생의 성적과 대학별 요구에 따라 다르며, 상위권 학생은 수시 1차와 수시 2차 전형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수시 1차 전형에서는 학생부 우선선발 전형이나 특별 전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시 2차 전형에서는 일반 전형 논술 시험을 준비하면 됩니다.
중위권 학생은 수시 2차 논술 전형이나 적성고사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수능 등급 점수가 내신 등급보다 2~3등급 정도 높게 나오는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