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시 주의해야 할 사고차량의 종류 5가지

중고차 구매시 결함이 있는 차량의 경우 손해 보는 느낌도 큰일이지만, 차량이란 것이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사고차량의 경우 사고 후 차량의 눈속임을 위해 외관만 수리한 후 내부 고장은 은폐하려 하는 경우가 많아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히스토리를 통한 차량 이력 조회를 하게 되면 사고유무와 침수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차량을 구매하기 전 허위매물이나 사고차량을 피하기 위해서도 미리 검색을 해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1. 전손 차량


사고차량 중 심각한 부류 중 하나는 바로 전손차량(전부손해 차량)입니다. 전손차량이란 운행 중 사고로 인해 정해진 차량의 잔존가치를 초과하는 경우 보험회사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차량을 회수하게 되는 경우의 차량을 말합니다.

이 차량은 수리 후 경매, 공매를 통해 매각하여 다시 판매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 수리된 전손차량의 경우 실제 시세가 대부분 보다 저렴하게 형성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수리가 됐다면 실제로 운행에 큰 이상은 없으나 문제는 전손차량의 이력을 구매자에게 공지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차량의 결함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을뿐아니라 특히, 대파되어 위험한 전손차량도 멀쩡하게 고쳐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더더욱 위험하다 하겠습니다.

2. 접합 차량

접합 차량의 경우 정상인 부분만 제외하고 사고난 부분을 제거하여 다른 자재들을 이어 붙여서 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접합한 부위가 부식되어 위험하며 가벼운 사고라도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3. 침수차

침수차의 경우 차량 내부의 오염물질 반입으로 부식이 빠르게 진행돼 위험하며 주요 부품이 오작동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변속기, 엔진, 스타터의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갑자기 차량이 멈추거나 차량의 속도가 임의로 변하는 일도 발생하며 당연히 주행 중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체가 부식된 차량 역시 사고 시 운전자의 사망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이기 때문에 구입을 피해야만 합니다.

4. 부활차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차량중 부활차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렌터카 및 택시와 같은 영업용 차량으로 이용한 뒤 중고차로 다시 부활시켜 판매하는 차량입니다.

택시와 렌터카, 구급차, 순찰차 운전학원 교습용 차량 등등 특수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차량들은 원칙적으로는 8~9년 정도 사용하면 폐차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폐차를 하지 않고 중고차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물론 부활차라고 전부 위험한 차량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활차의 특성상 당연히 저렴한 금액을 형성하고 있고, 임원용 차량이거나 장기 렌터카의 경우 오히려 개인 차량보다 관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저렴하게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단점은 바로 부활차인 것을 숨기고 나오는 경우에 있습니다. 십중팔구 택시 부활차의 경우 많게는 500,000Km까지 주행하고 버리듯 나가는 차들도 구매해 주행거리를 초기화하고 일반 승용차로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이 되면 당연히 내부부품들의 마모 및 노후화가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운전자 또한 주행거리가 많아지면 폐차를 생각하고 심각한 부분만 정비하기 때문에 실제로 구매 후 이용할 때 엄청난 금액의 수리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일반적인 영업용 차량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만큼 나쁜 운전습관으로 인해 엔진과 미션 부분에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도 높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자동차등록부를 확인하면 판별 가능하지만 차량을 소개하는 딜러가 부활차임을 숨기기 위해 계약서 작성 시 다른 화제로 돌려 확인을 못 하게 하기도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5. 자살 차량

자살 차량도 중고차 시장에 가끔 등장합니다. 실제 차량 안에서 번개탄 연탄 등을 피워 자살에 이용된 차량이 버젓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유족들의 요청으로 이런 차량들은 폐차하는 게 정상이지만 저렴하게 매입해서 중고차 시장에 상품으로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별도의 설명이 없이 저렴한 차량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살 차량에는 일산화탄소와 시체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인해 차량 안 악취가 엄청나기 때문에 차량의 시트와 냄새가 배어 있는 소재를 대부분 교체하고 특수 청소를 진행해 차량을 일반 차량으로 둔갑시킵니다.

자살차의 경우 정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양심적인 딜러라면 매입 및 중개를 진행하지 않겠지만 오히려 자살차라는 이유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 촬영 등의 특수목적이 아닌 이상 대부분 일반적인 차량으로는 쓰이지 않지만 성능에 이상은 없는 차량이기 때문에 오히려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강심장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자살차의 특성상 전손 차량, 침수차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드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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