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유행했던 중국에서는 판람근이 코로나에 좋다며 구하기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판람근은 중국 가정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가정상비약이기도 합니다. 전근, 전청근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판람근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람근 기원과 효능
판람근은 십자화과에 속한 2년생 초본인 대청 및 둥근 대청의 뿌리입니다. 판람근의 주된 작용으로 열을 내리며 해독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처럼 열을 내리는 작용이 혈분에도 적용되어 혈을 시원하게 하며 인후가 아플 때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차가운 성질을 지니므로 열로 인한 질병 즉 눈이 빨갛게 변하거나 발열, 온열병, 열독으로 인한 발광등에 사용되며 종기나 종창을 삭히는 효능도 있습니다.
판람근 주의사항 및 부작용
판람근은 몸에 실열로 인한 열독이 없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판람근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판람근은 우리나라 중부이북의 바닷가에 자생하며 중국에서는 재배합니다. 판람근은 일반적으로 건조한 것을 절편으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판람근 요약
판람근은 우리 한의학계에서 독감 퇴치용으로 알려진 약초입니다. 입동이 지난 뒤 판람근을 달인 물을 상시 복용하면 독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판람근은 독감 종류에 따라 다르게 처방하는데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거나 눈물, 콧물이 나면 판람근을 오미자 등과 함께 물에 달여 따끈하게 마신다.
- 오한이 들며 열과 두통이 심하고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일 때는 판람근을 칡뿌리·작약·감초와 함께 달여 마신다.
- 재채기가 심하고 코가 막혔을 때는 천궁·작약·산목련과 함께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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