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활황일 때면 사람들은 공모주라면 무작정 투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활황이라도 모든 종목이 수익을 안겨주지는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모주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투자를 할 때는 다음을 확인하고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의무보유확약 비율
- 공모밴드상 공모가의 위치
- 기관 및 개인 청약 경쟁률
- 우리 사주조합 분위기
- 공모주 중 신주의 비율
- 증시 분위기
만약 공모가 밴드가 상단에 위치한 경우는 기관투자자가 수요예측에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의 인기가 높다는 증거이지만 공모가가 높더라도 의무보유확약 비율, 개인 및 기관 청약 경쟁률이 낮을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럴 때 보통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기투자로는 적합할 수 있으나 장기투자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공모가 밴드가 하단에 위치한 경우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고, 개인 및 기관 청약 경쟁률이 높을 때에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가급적이면 상장 당일 또는 3일 이내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공모주 주가 패턴을 보면 3일 내로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잘 모르는 종목에 투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빠르게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모주는 신주의 비율이 낮을수록 좋습니다. 공모 후에 대주주의 지분은 30~40%가 적당하며, 우호 지분을 합산해서 50%가 넘으면 안정적인 지분율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평가합니다. 신주의 비율이 높으면 발행주식 수가 증가해 자기자본이 높아집니다.
회사의 자기자본이 높아지는 것은 재무 안정성 면에서는 좋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신주발행으로 공모자금이 들어온다는 것은 기업이 공모자금을 활용해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시장에서는 좋은 신호로 보는 편입니다.
증시 분위기도 살펴봐야 합니다. 공모주 시장도 거시경제 시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시장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전반적인 산업 환경, 이익의 기대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판단이 든다면 조금 더 길게 가져가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