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를 활용한 공모주 투자 방법 3가지

공모주 투자에 있어서 투자금 대비 주식을 조금 배정받는 다면 그것보다 속상한 일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펀드를 활용하여 공모주 물량을 많이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펀드를 활용한 공모주 투자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닥 벤처기업 투자신탁(펀드) 활용

코스닥 벤처펀드는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서 수익을 올리는 펀드입니다. 개인투자자보다 기관투자자가 공모주 물량을 받는 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증거금을 많이 모을 필요 없이 소액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 벤처펀드 간접투자를 활용해서 공모주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것입니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이상,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소·중견기업의 신주 및 구주에 35%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누구나 투자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코스닥 공모주 배정은 다음과 같은 비율로 배정됩니다.

공모·사모펀드 구분 없이 투자금의 10%까지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소득공제를 적용받기 위한 계약기간은 3년 이상이고, 3년이 지나기 전에 환매·상환하면 소득금액에 해당하는 세액이 추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펀드를 3년간 유지해야 합니다.

하이일드펀드는 수익률은 매우 높지만 신용도가 낮은 투기등급 채권(하이일드 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므로 고수익·고위험 펀드입니다. 하이일드펀드는 만기까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이기도 합니다.

하이일드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과 원금의 일정한 범위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투신사 또는 판매사가 이를 보전해줍니다.

하이일드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신용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채권과 B+ 이하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합니다. 나머지는 국채 등 투자적격 채권 및 주식,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합니다.

주식의 비중을 30%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투자신탁회사들이 공모주 위주로 주식편입 비중을 매우 낮게 운용하고 있어서 사실상 공사채형 펀드로 간주됩니다.

참고로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은 2014년 분리과세 혜택과 함께 신설되었는데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공모주 우선 배정은 2023년까지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2023년까지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이일드펀드를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면 발행 기업이 도산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이일드펀드에 투자할 때는 가능한 경기회복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기회복기에는 전반적으로 기업 부도율이 떨어지므로 투자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투자한 기업의 채권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습니다.

공모주 펀드는 기관투자자의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투자자의 투자 대안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일반 공모주 펀드는 10~30%의 공모주, 이외는 국공채 또는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에 편입하여 채권 투자에 따른 안정성을 확보하고, 일부는 공모주에 편입하여 추가 수익을 추구합니다.

코스닥 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는 각각 5%와 30%가 공모주 우선 배정이지만, 일반 공모주펀드는공모주 펀드는 우선 배정이 아니라는 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공모주 펀드는 청약금액의 50%를 납입할 의무가 없고, 취득한 주식의 매도 시점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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