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백일 간 기침한다”는 이름처럼 지속적이며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입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영유아가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될 정도로 심하게 기침하거나, 청소년은 가래가 없는 기침을 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기침 후 ‘흡’하는 소리를 내거나 구토·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청색증·폐렴으로 진행해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에서 최고 사망률을 보입니다.
백일해 증상은 발작성 기침이 특징으로 발열이 심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백일해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평균 7~10일의 잠복기 후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지속
- 4주 또는 그 이상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데, 기침 후 구토를 동반하기도 함
- 이후 1~2주에 걸쳐 회복되는데 이때 상기도 감염기 겹쳐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하기도 함
백일해 증상은 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기도 합니다.
- 카타르기: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주간 나타남 백일해균의 증식이 가장 왕성하여 전염성이 제일 높은 시기
- 발작기: 발작성 기침 있으며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이 나타남
- 회복기: 발작성 기침의 횟수나 정도가 호전. 회복은 천천히 진행되고 주 후 기침은 소실되지만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간 지속될 수 있음
백일해 치료
백일해를 치료 하는 방법은 주로 항생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하지만 주로 이차적인 전파 억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백일해를 예방하는 디탭(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은 기본 3회(생후 2, 4, 6개월) 접종 이후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로 3회 더 접종해야 합니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백일해 백신은 티댑(Tdap)으로 아이가 맞는 DTaP와 항원 종류는 같지만, 용량이 다릅니다. 대한감염학회는 DTaP를 맞았어도 성인용 Tdap을 한 번도 접종받지 않은 경우 1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주사 가격
백일해 주사 가격은 지역 내에서도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예방접종 주사여도 병원마다 책정하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4만 원 ~ 5만 원 사이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일해 주사는 어린이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포함돼 접종 비용을 따로 부담하진 않지만 성인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돼 접종 비용을 부담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