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단어는 실제 의학적으로 존재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의해 걸린 질병이 어떤 사건에 의해서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단어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볶음밥 증후군 유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볶음밥 증후군은 벨기에 브뤼셀에 거주하던 20세 대학생이 파스타를 먹은 뒤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생겨난 단어입니다.
당시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식중독으로 대학생에게 식중독을 유발한 것은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세균이었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어디에서든지 쉽게 발견되며 특히 쌀·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 잘 퍼집니다.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도 볶음밥 재료인 찬밥이 해당 세균 증식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는 데서 기인했습니다.
볶음밥 증후군 증상
볶음밥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메스꺼움
- 복통
- 두통
- 구토
- 설사
-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바실러스 감염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만들어내는 독소에 따라 설사형과 구토형으로 나뉩니다.
구토형 독소는 음식 자체에 퍼져 구토를 유발하고 설사형 독소는 음식을 섭취한 후에 소장에서 분비돼 경련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어린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유의해야 합니다.
감염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냉장고 온도보다 높은 7∼60℃에서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두통 원인 해결법 및 예방약
Good Life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