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침냉각 기술은 현재 전자 장치 및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욱 발전하여 산업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액침냉각 기술의 개념과 원리
액침냉각은 비전도성 액체를 활용하여 전자 제품이나 배터리, 서버 등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히는 기술입니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에 해당 장치를 침전시켜 열을 흡수하며, 이는 전통적인 냉각 방식에 비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냉각 방식과는 달리, 밀도가 높은 액체를 사용하여 열을 직접 흡수하기 때문에 냉각 효율이 높습니다.
또한,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누전이나 기계 고장과 같은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없습니다.
액침냉각 기술의 산업 적용 분야
액침냉각 기술은 최근 전기 저장 시스템(ESS), 전기차, 데이터 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러한 장치들이 고온 환경에서 운영되며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팬이나 펌프와 같은 기존 냉각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액침냉각 기술은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액침냉각의 온도 제어 및 전력 소비 효율
액침냉각은 온도를 단순히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전자 장치의 시스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여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특히, 배터리나 서버와 같은 장치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열은 성능 하락과 전력 소비 증가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액침냉각은 실시간으로 열을 흡수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이로써 전력 소비량을 최대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액침냉각의 보안 및 안전성
액침냉각은 장치를 액체에 직접 담그는 방식이기 때문에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장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체 냉각은 화재 위험성을 크게 낮출 뿐만 아니라 장치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안정성을 향상합니다.
이는 고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액침냉각 기술의 미래 전망
액침냉각 기술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입니다. 향상된 재료 및 설계 기술의 도입으로 액침냉각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냉각 솔루션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계속해서 탐구되고 있어, 액침냉각이 산업 혁신의 중요한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액침냉각 단점
데이터센터 서버 등을 냉각유에 넣기 위해 대형 수조 같은 설비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점은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 장비를 액체에 넣을 경우 장비 품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리적 장벽도 대중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액침냉각 관련 기업
액침냉각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SK텔레콤
- SK엔무브
- GS칼텍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최근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액침냉각 전문회사 GRC의 설비와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부문 자회사 SK엔무브의 특수 냉각유로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장비를 시험 운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SK엔무브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등을 액침냉각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열관리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미국 GRC에 2500만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액침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Kixx Immersion Fluid) S’를 선보였습니다.
미국 보건재단(NSF) 식품등급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합성 원료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