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바닥을 확인하는 방법 3가지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하지만 도대체 증시의 바닥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시장 전문가들이 증시 바닥 타이밍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증시가 바닥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수(IMS) 50 이하

미국의 공급자관리협회(ISM,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매월 발표하는 IMS 제조업 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 20개 업종 400개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수축을 예고해 경기 선행지표로 읽힙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ISM지수가 50 이하로 하락한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시기에는 모두 ISM지수가 50부근에 접근하면서 취약점이 노출됐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바꿨습니다. 다만 1960년 이후 ISM 지수 50 이하에서 긴축이 중단되지 않은 사례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14.8% 달했던 1979년 한 차례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빚을 내 주식을 산 뒤 갚아야 하는 주식 규모를 의미하는 신용잔고도 주가의 바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상승장이 이어질 때는 통상 투자자들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하면서 신용융자가 늘어나고, 하락장에 접어들면 이 같은 신용거래가 반대매매로 이어지면 낙폭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됩니다.

신한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역대 증시 주가의 바닥은 신용잔고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신용잔고 비율’의 바닥과 대체로 일치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폭락장이던 2020년 3월23일 코스피는 1482.46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쳤습니다. 앞서 정부는 3월 17일 공매도를 6개월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후 코스피 지수는 반등에 성해 꾸준히 상승했고, 지난해 역대 최고점까지 올랐습니다.

지수 변동성 확대 시기에 수급의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매도 급증은 지수 추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데 지수 안정화 정책 중에서 공매도 거래 금지가 지수 바닥을 잡는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입니다,

만약 정부의 증시 부양을 위한 정책이 나오는 시기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면 지수 바닥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Good Life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