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형개차는 땀내는 작용과 열 내림작용이 강하여 감기발열과 인후통 등에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선개, 가소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형개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형개 기원과 효능
형개는 꿀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인 형개의 지상부 전초입니다. 몸에 풍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여러 질병에 이용되나 특히 혈분에 풍이 들어온 것을 치료합니다.
성질이 대체로 온화하여 풍과 한으로 인한 기운과 풍열로 인한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므로 외감으로 인한 감기에는 열과 한을 막론하고 모두 응용됩니다.
형개는 방향성을 가진 약재이므로 두통이나 눈이 빨갛고 아픈 증상, 인후통에 응용되며 풍으로 인한 온몸의 마비나 감기로 인한 두통과 몸살, 림프선에서 생기는 만성 종창, 목 귀밑 겨드랑이에 생기는 멍울을 치료합니다. 또한 혈분에 들어가 지혈시키는 작용도 있어서 출혈증에도 응용됩니다.
형개 주의사항 및 부작용
형개는 피부 부분이 허약한 사람이나 빈혈 등이 있는 사람은 금합니다.
형개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형개는 가을에 꽃 필 때 채취하며 우리 나라 전 지역에 자생합니다. 형개는 일반적으로 햇볕에 말려서 많이 사용하나 지혈(止血)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볶아서 태운 것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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