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은 머리와 목 등에 생기는 두경부암 중 구강암 다음으로 흔한 암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후두암 초기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바로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후두암 초기증상, 검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두암 초기증상
후두암의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목소리의 변화
- 쉰 목소리
- 삼킬 때 통증
- 기침
- 부기
- 목의 혹
- 호흡곤란
후두는 기도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호흡에 관여하고 발성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후두암이 발생할 경우, 목소리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종양으로 인해 성대 표면이 불규칙해지면서 쉰 목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후두의 위치와 기능으로 인해 후두암이 생기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불편한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기침이 날 수도 있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고, 임파선에 전이가 되면 목에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암 원인
후두암의 발병에 가장 큰 위험요인은 단연 흡연입니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 물질이 후두 점막에 지속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세포의 변형과 성장에 영향을 미쳐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 검사
후두암 검사는 다른 암 검사에 비해 비교적 간단합니다. 목 안쪽으로 내시경을 넣어 후두를 살피는 후두 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후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로 확진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후두암 치료 방법
후두암 치료는 크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과 방사선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레이저나 로봇을 이용해 구강 내 암을 제거하는 방법과 목을 직접 절개 수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 범위에 따라 특정 부위와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두 가지 수술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후두암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주 5회, 총 20~30회 정도 시행합니다. 치료가 끝나고 1~2달 정도 지나면 방사선 치료로 인한 후두 부위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서서히 본래 목소리로 회복됩니다.
원래 본인 목소리로 얼마만큼 회복되는지 여부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목소리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방사선 치료 시작 후 2~3주 정도 지나면 목 앞쪽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간지럽거나 쓰라린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점점 심해져 치료가 끝날 때쯤에는 피부가 벗겨져 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부 염증 때문으로 치료가 끝나고 2~3주 정도 지나면 완전히 회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