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형 숙박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고르는 5가지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시 선택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람이나 돈이 모이는 장소
- 개발 계획의 존재와 진행 여부
- 여행객의 접근성이 좋은 시설
- 숙박업계의 예약
- 경기변동에 강한 지역
사람이나 돈이 모이는 장소
사람이나 돈이 모두다 되면 가장 좋지만, 하나만 해당이 돼도 좋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경우는 머무는 시간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구분됩니다. 단기적으로는 머무는 인구는 여행객이 있을 수 있고, 장기적인 경우는 교육, 직장, 사업 등의 사유로 주거지를 이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돈이 모이는 경우는 해당 지역에서 거주자와 외부 방문객이 모두 왕성한 소비활동을 하거나, 해당 지역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투자 자금이 투자되는 것을 말합니다.
개발 계획의 존재와 진행 여부
개발은 행위 주체에 따라 정부 주도 개발, 민간 주도 개발, 민관협력 개발(PPP)로 나누어져 있는데, 도로 교통망, 관광시설 착공, 인프라 개발 등을 의미합니다.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간 업체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의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높아져 개발 추진력이 강해집니다.
수도권 외 지역 중 시도광역시 급 지방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그 지역의 명물이 되어 주변의 상권의 중심지가 됩니다.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편의 시설을 애용합니다. 그래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수요층이 안정적입니다.
여행객의 접근성이 좋은 시설
여행객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시설,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해수욕장 근처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닷가라는 특성상 전망, 휴식 등 1년 내내 방문하게 만드는 이유를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추가로 관광시설이 지어지면 해수욕장 외에도 관광시설로 인해 방문수요를 더욱 촉진시킵니다.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1년 내내 여행객의 방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자원이 있다면 해수욕장 근처와 마찬가지로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법에 의해 엄격한 제재를 받는 카지노는 정부의 영업허가가 있어야 하지만, 카지노 이용객은 1년 내내 꾸준합니다. 여기에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장 시설이 들어선다면 꽤 괜찮은 투자 지역인 셈입니다.
숙박업계의 예약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를 위해 우리나라의 숙박업계 예약률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도별로 추이를 확인해 어떤 지역이 상위권에 있는지 파악하고 그 지역을 주의 깊게 보는 것입니다.
연도별 자료를 보면 경기의 변동에 따라 어느 지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느 지역이 무관한지 알 수 있습니다.
경기변동에 강한 지역
제주도의 경우, 서울과는 다르게 2015년 이후부터 2020년 통계까지 꾸준한 예약률을 유지하며 항상 TOP 5에 속하고 있습니다.
예약률로만 봤을 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가려는 여행객들이 대신 제주도로 가게 되는 경우와 기존 국내에서 제주도 여행 수요가 맞물리면서 비록 코로나19지만 상대적으로 큰 타격 없이 TOP 5에 계속 랭크되어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강원도는 코로나19에 영향을 거의 안 받는다고 할 정도로, 일정한 예약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변동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임대 소득을 얻는 목적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위와 같은 기준들을 놓고 생활형 숙박시설을 선택한다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