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라니아케아 비치 방문 후기와 주차 팁

하와이에서 스노클링을 하면 좋겠지만 연로하신 부모님과 어린아이들 둘을 데리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와이 드라이브 중에 거북이라도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간 곳이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입니다.

라니아케아 비치 소개

여기는 ‘바다거북 비치’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를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관광객이 이곳을 가는 목적은 거북이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바다거북을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운에 맡겨야 합니다.

오아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굳이 거북이만 보기 위해 라니아케아 비치를 가는 것 보다는 다른 일정과 코스가 겹칠 때 가면 좋겠습니다.

라니아케아 비치로 가시면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사실 이 공영 주차장이 그리 크지 않고 사람들이 붐비기도 해서 주차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 일찍 가시는 게 아니라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요기 지도의 파란색 부분에 갓길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갓길은 차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넓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공영주차장이 쉽지 않으시다면 이 쪽에 잠깐 주차하시고 거북이 보러 걸어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여기를 파인애플 농장에 들렀다가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코스로 일정 짜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북이 보는 것은 운에 맡겨야 한다고 가족들에게도 미리 일러두었습니다. 못 보면 무슨 원망을 들을지 모르니까요.

다행히 저희는 5마리의 거북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 속 4마리 외에 한마리는 바닷물에 밀려서 떠내려가고 있었답니다. 저는 바닷물에 거북이가 휩쓸릴 줄 상상도 못 했는데요… 아무튼 거기 가시면 그런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파도가 높아서 수영하시는 분들은 거의 안보이고 대부분 거북이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모두 거북이를 보실 수 있기를… 행운을 빕니다.

Good Life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