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Famous Kahuku Shrimp 후기

하와이 Famous Kahuku Shrimp는 제가 신혼여행 때 이미 방문한 적이 있던 장소예요. 신혼여행 때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하와이 여행 때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을 모시고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전한 닭 친구들과 주변

제가 다른 새우트럭을 안 가봤지만 Famous Kahuku Shrimp에는 유독 닭과 병아리들이 많습니다. 신혼여행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여전히 많더라고요. 위생적으로 별로다 생각하시면 포장을 하시거나 다른 곳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혼여행 때 왔을 때 보다 주변에 조금 더 많은 트럭들이 생겼더라구요. 그때 보다 사람도 더 북적이는 것 같습니다. 지오반니나 로미스보다는 사람들이 적어요.

지나가면서 로미스를 볼 수 있었는데 백종원 아저씨 때문인지 줄이 꽤 길었습니다.

Famous Kahuku Shrimp는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것 같긴 한데 저는 한국말을 사용하는 걸 보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맛은 왠지 한국적입니다. 직원은 외국인 것 같아요.

저희는 갈릭 쉬림프와 핫 쉬림프 그리고 아들이 물을 마시고 싶어해서 물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신혼여행 때 먹었던 맛과 똑같네요. 다른 새우트럭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사람들이 먹기에 무난합니다.

여기는 한국에서 패키지로 오시거나 하와이에 오셔서 가이드를 통해 여행하시는 분들이 자주 오시는 것 같아요. 신혼여행 때도 그렇기 이번 여행 때도 가이드처럼 보이시는 분이 여행객들과 함께 오셔서 드셨네요.

아마 무난한 맛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칠순의 부모님들도 부담없이 드신 것 같습니다.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와이 북쪽과 동쪽을 드라이브하시면서 간단하기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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