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와이에서 한국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뜨고 있는 Aloha Melt Waikiki를 방문하였습니다. 직원들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loha Melt Waikiki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loha Melt Waikiki 방문 후기
Aloha Melt Waikiki를 월요일 7시쯤 도착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와이키키에서 걸어서 시내 구경도 할 겸해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하와이의 거리는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서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만 몇 명 있을 뿐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유행이 한 번 지난 느낌이랄까요? 그다음 날 비슷한 시간대에 한 번 더 Aloha Melt Waikiki 부근을 지나서 걸어갔는데 역시나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녁 7시쯤이 사람이 없는 시간대인건지 몰라도 어쨌든 편안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방에는 한국인처럼 보이시는 분이 조리를 하고 계셨는데 아마 주인분이 아니실까 생각되었습니다. 주문은 외국인이 받았습니다.
저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임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주문하였답니다.
- The Aloha Patty Melt(A.P) * 2
- Bacon Patty Melt * 2
- Creamy Tomato Basil Soup * 2
이 주문을 계기로 저희는 이후 방문하는 모든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음식의 개수를 줄여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칠순이 되신 부모님과 저희 부부 그리고 유치원생 아이 둘 이렇게 6명이서 먹었는데요. 결국 모두 다 먹지 못했답니다. 물론 칠순의 부모님들은 입맛에 잘 맞지 않으셨던 부분도 있고 아이들도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저희 부모님은 몰래 라면을 드셨답니다.
The Aloha Patty Melt의 경우 조금 매콤한 맛이라서 그나마 어른들이 조금 드신거 같습니다. Creamy Tomato Basil Soup의 경우 왠지 물놀이하고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을때 먹으면 참 좋을 거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느끼하고 짠편인데 한국인이 만들어서 그나마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처럼 완전 한국스러운 입맛을 가지고 계시다면 한 번 경험하는 정도로 드셔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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