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변에 전쟁사나 역사 등의 관심이 많으시다면 하와이 진주만 국립 기념관을 한 번 방문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저도 이번에 다녀왔는데요. 별 기대 없이 아들 때문에 갔는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생각합니다.
하와이 진주만 국립 기념관 후기
우리에게는 진주만이라고 잘 알려진 곳으로 하와이에서는 ‘Pearl harbor‘라고 합니다. 하와이 진주만 국립 기념관에서는 실제 해군기지 내에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각종 자료와 실제로 사용되었던 군사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공습으로 격침된 애리조나호를 비롯해 미국의 마지막 전함 미주리,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사용된 전수함과 전투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 자체는 무료로 가능하나 대부분의 장소는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날씨가 좋았고 해안가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와서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하와이의 좋은 날씨와 잘 관리된 공원으로 인해 사진도 찍기 좋습니다.
거의 여행 온 미국인들이 많이 보였고 아시아 계열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티켓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이 가격에 여길 보는 게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역사나 전쟁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 너무 무리하게 관람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하와이 진주만 국립 기념관 방문시 팁
제가 이곳에 갔을 때 알고 왔으면 조금 편했을 것 같은 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아침 일찍 방문할 것
- 짐은 최대한 줄이고 올 것
- 남자아이가 있다면 USS Bowfin Submarine Museum & Park 추천
아이들이 전날 일정으로 피곤했는지 좀 늦게 방문했는데요.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차장 자체가 좁은 것은 아닌데 방문객이 생각보다 많아서 주차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외국인들도 주차하기가 힘들었는지 얌체 스타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만약 제가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아침 일찍 방문할 것 같습니다.
하와이 진주만 국립 기념관 방문할 때 짐은 최대한 줄이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가방 핸드백 수준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핸드폰과 지갑 정도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혹시, 가방이나 짐을 어쩔 수 없이 들고 왔다면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 오른쪽에 있는 보관소에 맡겨야 합니다. 이때 최대한 가방의 개수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가방 개수마다 비용이 붙기 때문에 가방 개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이것저것 봤는데요. 저희 첫째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잠수함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남자아이라 그런지 그런 로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인 저조차도 잠수함은 좀 신기했거든요.
대부분의 장소가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만약 저같이 크게 관심이 없다면 USS Bowfin Submarine Museum 정도는 비용을 들여 볼 만한 것 같습니다.(물론 이것도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하와이 카이무키 코코 헤드 카페 방문 후기와 18% 팁
하와이 Kith Treats Hawaii 밀크쉐이크 후기
하와이 Paia Fish Market Waikiki 방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