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먹을만한 한식 식당을 검색하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서울 순두부’입니다. 바로 옆에 Paia Fish Market Waikiki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지 맛집이라고 해서 이번 하와이 여행 때 한 번 가봤습니다.
Paia Fish Market Waikiki 분위기
들어가보니 그냥 현지 로컬 식당 같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맞은편에 마루카메 우동이 있어서 식사를 하다 보면 줄을 길게 서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와이키키 시내 구경 중에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오후 약 5시쯤이었고 자리가 없진 않았습니다.
6명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 자리나 앉고 싶은데 앉으라고 하더군요. 내부가 넓은 편이고 테이블이 많습니다. 4명 정도는 대부분 앉을 수 있는 자리인데 저희처럼 6명이 앉기에는 조금은 좁은 느낌이지만 못 앉을 정도는 아닙니다.
주문 및 계산 방법은 먼저 주문 및 계산 후 식사하고 나가는 순서입니다. 하와이에서 몇 일간 식사를 해보니 하와이는 워낙 저희 식구에게는 많은 양을 주기 때문에 적은 양을 주문했습니다.
- Mahi Mahi + Cajun Style + Cajun Rice
- Onion Rings
- Shrimp & Chips
- 음료 2개
Paia Fish Market Waikiki 후기
위 메뉴 중에 가장 맛있는 걸 고르라고 한다면 Onion Rings입니다. 뭐든 튀기면 맛있긴 하지만 이거 양파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와이 양파는 원래 이렇게 큰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저희 부모님은 안에 고기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추천한 Mahi Mahi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만새기라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고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저희에게는 너무 짰던 음식인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온 볶음밥조차도 짜게 느껴졌어요. (음료 2개 시킨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Shrimp & Chips는 아이들 먹으라고 시킨 건데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와이 새우야 검증된 음식이니까요. 나중에 제가 다시 간다면 전 Onion Rings는 2개 시켜 먹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가족은 지극히 한국적인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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